『팔도군현지도』 「양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12028
한자 八道郡縣地圖楊州
영어공식명칭 Paldo Gunhyeon Jido Yangju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손승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팔도군현지도 「양주」 - 영조 재위 기간[1724~1776] 간행 추정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고지도

[정의]

조선 시대에 제작된 『팔도군현지도』 중 현재의 구리시를 포함하는 경기도 양주 지방을 그린 지도.

[개설]

『팔도군현지도』는 필사본으로 이루어진 채색도이다. 현재의 구리시를 포함하는 양주 지방의 지도는 제1책 경기도에 포함되어 있다. 『팔도군현지도』「양주」는 현재의 경기도 구리시, 양주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도는 양주목뿐만 아니라 한성부의 도성과 주변부인 성저십리(城底十里)를 모두 그려 넣었다.

[편찬/간행 경위]

영조 재위 당시[1724~1776]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는 지도이다. 지도의 지명 가운데 정조 대 초기에 변경된 것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영조 연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지적 상황]

『팔도군현지도』는 경기도의 38개 지방, 충청도의 54개 지방, 평안도의 42개 지방을 3책으로 엮은 지도책이며, 지도에 포함된 내용은 『조선 지도』와 거의 동일하다. 『조선 지도』의 경기도 편에 포함되지 않은 연천·가평·양주·포천·영평 등의 5개 군현의 지도가 『팔도군현지도』에는 포함되어 있는 것과 『조선 지도』에는 전라도를 제외한 7도의 각 군현 지도가 포함된 것이 차이점이다. 『팔도군현지도』와 『조선 지도』 중 어느 것이 더 먼저 만들어진 원본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팔도군현지도』는 3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지도는 4.2㎝의 방안을 배경으로 그려져 있다. 이 방안은 축척의 역할을 하므로 전국 모든 지방이 동일한 축척으로 그려졌다. 지도책의 크기는 가로 38㎝, 세로 50㎝이다.

[구성/내용]

『팔도군현지도』는 산줄기와 하천망을 자세히 그려 넣어 지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산은 초록색으로 산줄기의 형태로 표현하였고, 하천은 푸른색을 이용하여 그 폭까지 알 수 있도록 묘사하였다. 도로는 붉은색의 선으로 표시하였다. 이외에 역, 변방의 진(鎭), 창고, 성, 봉수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구리시의 동쪽을 흐르는 왕숙천왕숙탄(王宿灘)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동구릉의 동쪽에는 자재를 보관하던 창고인 동창(東倉)이 그려져 있다.

현재의 구리시에는 남쪽에 망우면(忘憂面), 북쪽에 구지면(龜旨面), 동쪽에 독음면(禿音面)이라는 3개 행정 구역의 명칭이 표기되어 있다. 도성에서 동쪽으로 뻗은 도로가 중랑천 서쪽에서 분기하는데, 분기한 두 도로가 현재의 구리시를 동서로 통과한다. 구지면 지명이 기록된 곳에는 태릉(泰陵)과 강릉(康陵)이 표기되어 있어, 당시 구지면의 범위가 지금의 구리시 경계보다 더 북쪽으로 펼쳐졌음을 보여주고, 도로가 통과하는 망우리 고개의 북쪽에는 육릉(六陵)이 표기되어 있다. 육릉은 지금의 동구릉에 해당한다.

[의의와 평가]

18세기 중엽에 조선 정부에서 지도 제작에 많은 관심을 가졌음을 보여 주며, 상세한 내용과 풍부한 지리 정보는 지금의 구리시 일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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