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의 역사, 문화, 경제, 정치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하여 수록하여 1996년에 간행한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구리시지』는 구리시 승격 10년을 맞아 1996년에 편찬되었다. 구리의 역사와 문화유산, 현대의 양상까지 수록하여 구리시의 변천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본책은 상권과 하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 '역사와 문화유산'에는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구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하권 '현대 사회'에는 현대 사회상을 수록하였다.

[서지적 상황]

『구리시지』는 구리시에서 편찬하였다. 양장본으로 제작되었으며, 상권 1,110쪽, 하권 945쪽 등 총 2,055쪽이다. 일부 도판은 컬러로 인쇄되었으나 본편은 흑백으로 인쇄되었다. 가로 220㎜, 세로 308㎜이다.

[구성/내용]

『구리시지』는 상·하 2권으로 구성하였으며, 두 권을 축약·재구성하여 평이한 문장으로 재집필한 『구리의 역사와 문화』라는 별책을 간행하였다. 상권은 제1편 연혁과 자연환경, 제2편 역사, 제3편 문화재, 제4편 동구릉, 제5편 생활과 풍습, 제6편 성씨와 인물 등 총 6편으로 구성되었다. 그중 역사 편에는 선사 시대부터 6·25 전쟁까지 구리 역사를 통사적으로 서술하였다. 인물은 1945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으로 구리시에서 태어나거나 살았던 사람들과 묘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고, 생존 인물은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하권은 제1편 정치, 제2편 행정, 제3편 산업, 제4편 사회, 제5편 도시 계획과 건설, 제6편 문화, 제7편 교육 그리고 부록과 연표로 구성되어 있다. 시기는 1945년 이후 각 분야별 구리시 변천상을 수록하였다. 사회 편은 구리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집필의 기초 자료로 삼았고, 내용은 사회 편 뒤에 게재하였다. 한편 1995년과 1996년 동 단위 행정 구역 개편의 경우 행정 편에는 그 내용을 반영하였으나 그 이전에 이미 집필이 만료된 다른 편은 집필 시점의 행정 구역에 따라 서술된 것을 그대로 두었다.

[의의와 평가]

『구리시지』는 구리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본격적인 지방 자치 시대를 맞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집대성하는 한편,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발전상을 담아 발간하였다. 1996년까지의 경기도 구리시의 전 분야를 망라한 것으로, 1995년까지의 사회 현상 참고 및 이후 지역 연구, 사회상 변화 관찰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