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092 |
---|---|
한자 | 四老洞 |
영어공식명칭 | Sano-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진희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안말[옹달말]·두레물골[건넌말]·양지말·언제말 등 네 개의 마을을 일컬어 사노리라고 한다. 조선 태조의 건원릉 조성 당시 강원도 영월에서 부역으로 동원된 사람들 중 일부가 정착하여 안말에는 박씨, 두레물골에는 추씨, 양지말에는 주씨, 언제말에는 엄씨 성을 가진 노인들이 살아 사노리(四老里)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옛 족보 또는 옛 비문에는 사노리(沙老里)로 표기되어 있어 그 내용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지금은 여덟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형성 및 변천]
사노동은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 때 사노리와 동창리의 각 일부, 경기도 양주군 진관면 배양동 일부, 별비면 퇴계원리 일부가 합쳐져 사노리라는 명칭으로 구리면에 편제되었다. 1986년 구리시 승격에 따라 법정동인 사노동이 되었고, 행정상 동구동의 관할에 속한다. 북쪽으로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왕숙천을 경계로 남양주시 진건읍과 접한다.
[자연환경]
사노동은 구릉산에서 이어진 낮은 산지를 서쪽에 두고, 동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서고동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높이 40~100m 정도의 구릉지 위에 있는데, 이 구릉지는 한강 하류의 저위 침식면에 해당한다. 기반암은 배후 산지와 동일한 호상 편마암으로, 배수가 양호하고 토양층이 두껍다. 동쪽에 왕숙천이 흐르는데 사노동에서 시작한 물길은 동쪽으로 흘러 왕숙천과 합류한다. 범람원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전체 면적의 60%가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도시 근교 농업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이 이루어졌고, 먹골배의 주산지이기도 하였다.
[현황]
2016년 현재 사노동 면적은 3.20㎢이고 국도 43호선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사노동을 남북으로 지나며, 국도 47호선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교차하는 퇴계원 나들목과 국도 43호선과 국도 47호선이 교차하는 사노 나들목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개발 제한 구역 지정의 영향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없고 주택가 위주의 경관이 형성되어 있다. 서쪽 산지에 구리 시립 묘지가 있으며, 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된 나만갑 선생 신도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