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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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滌墓 |
영어공식명칭 | LeeCheok Myo|Tomb of LeeCheok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산9-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명희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척의 묘.
[개설]
이척(李滌)[1572~1639]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급지(汲之), 호는 영호정(映湖亭)이다. 효령 대군(孝寧大君)의 7대 손이며, 현감 이규빈(李奎賓)의 아들이다. 음서로 훈련원 도정(都正)이 되고,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죽산 부사(竹山府使)로 군사를 이끌고 남한산성을 수비하였다. 이로 인해 왕으로부터 금대(金帶)와 금권(金圈)을 하사받은 후 공조 참판에 올랐으나 청나라와의 화의를 반대하고 사직하였다.
[위치]
이척 묘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 마을 동사골 산등성이의 전주 이씨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변천]
이척의 묘는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현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초장하였다가 1941년 전남 영광군 대마면 송촌리 가작동 선영하 유좌(酉坐)에 이장했다는 기록이 「전주 이씨 효령 대군파 종회 청권 사료 현조약기 이척」에 있다. 『구리시지』에 따르면, 현재 이척 묘는 아천동에 있는데 묘갈(墓碣)[무덤 앞에 세우는 둥그스름한 작은 비석]이 없어 확실한 묘주는 알 수 없고 종친회에 의하면 통덕랑 이척 묘라고 한다.
[형태]
이척 묘는 동남쪽을 향하고 봉분 뒤로 사성(莎城)[무덤 뒤에 반달 모양으로 두둑하게 둘러싼 토성(土城)]이 있으며, 호석(護石)[무덤의 봉분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봉분 하단 가장자리에 돌려 둔 보호석]을 두른 봉분 앞에는 혼유석(魂遊石)[영혼이 나와서 놀게 하기 위하여 무덤의 앞에 설치해 놓는 직사각형의 돌]과 상석, 향로석(香爐石)[무덤 앞에 향로를 올려놓는 네모반듯한 돌]이 있다. 상석 좌우로 댓돌이 있고, 좌우로 문인석(文人石)[문관의 형상으로 묘 앞에 세운 돌]이 있다. 모든 석물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묘갈만 없다. 묘갈은 6·25 전쟁 때 도난당했다고 하며, 문인석 외의 석물은 근래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