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43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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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車重樂 |
영어공식명칭 | Cha Jungrak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우석 |
[정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망우 공원 묘지에 안장된 대중가요 가수.
[개설]
차중락(車重樂)[1942~1968]은 8남 3녀 중 셋째 아들이다. 아버지는 보성 전문학교 마라톤 선수 출신으로 인쇄소를 운영하였고, 어머니는 경성 여자 고등 상업학교 단거리 선수 출신이라고 한다. 시인 김수영(金洙暎)[1921~1968]은 차중락의 이종 사촌 형이다. 록 밴드 '키보이스'의 멤버 차도균은 사촌 형이다.
[활동 사항]
차중락은 장충 초등학교, 경복 중학교, 경복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재학 중에는 육상 선수로 활약하였다. 1961년 한양 대학교 연극 영화과에 입학하여 그해에 미스터 코리아 2위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21세 때 일본 행을 결심하고 대학을 중퇴한 후 밀항선을 타려 했으나 밀항 사기에 걸려 부산에 도착하였다. 서울로 돌아온 후 사촌 형 차도균의 권유로 1964년 '한국의 비틀스'로 불린 록 밴드 '키보이스'에 합류하여 보컬을 맡았다. 키보이스는 주로 미 8군 무대에서 활동하였으다. 차중락은 1966년 12월 솔로로 독립하여 '한국의 엘비스'로 불리기도 하였다. 1968년 11월 공연 도중 뇌막염으로 쓰러져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차중락은 1966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번안한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불러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묘소]
차중락의 묘는 경기도 구리시 망우 공원 묘지 내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69년 2월 10일 차중락 기념 사업회에서 세운 추모비에는 시인 조병화(趙炳華)[1921~2003]가 쓴 「낙엽의 뜻」이란 시가, 차중락의 맏형 차중경의 글씨로 쓰여 있다. 또 같은 해 차중락을 기리기 위해 신인 가수에게 주는 '낙엽상'이 제정되었다. 첫해 수상자는 나훈아와 이영숙이다. 또한 차중락을 추모하기 위해 김기덕 감독이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란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