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한국 문인 협회 구리 지부에서 발간하는 문학 동인지.

[창간 경위]

1990년 12월에 한국 문인 협회 구리 지부 발기인 대회를 하였으며, 한국 문인 협회 구리 지부 창립을 신청하였다. 다음해 1월 22일에 한국 문인 협회 구리 지부를 창립하였고, 4월 12일 인준을 받았다. 1991년 12월 『구리문학』 창간호를 발행하였는데, 당시에는 경기도 구리시·미금시·남양주군을 아우르는 유일한 문학지였기에 제호 『북한강 문학』으로 발행하였다. 이후 1996년 『구리 문학』으로 제호를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구리문학』 판형은 국판[가로 15㎝, 세로 22㎝]이며, 약 300쪽 안팎으로 발행된다.

[구성/내용]

최근호인 『구리문학』 25호는 2015년 12월에 발행하였다. 화보로 전년도[2014] 구리문학 출판회와 송년의 밤을 비롯해, 2015년 구리 문예 대학 강의 모습과 수료식, 구리문학의 밤, 유채꽃과 코스모스 축제 시화전, 코스모스 축제 학생 백일장과 사랑의 편지 쓰기, 가을 문학 기행[인제 박인환과 한용운], 한강 시민 공원 시판 전시 등을 소개하였다. 한철수[구리 문인 협회 지부장]의 발간사와 문학 헌장·시인 선거를 열린 글로 수록하였고, 1부는 초대 문단으로 박종철 시인의 3수, 장석영 수필가의 1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2부는 특집으로 한명희 구리 문인 협회 고문의 격려사, 임영란 시인의 영역(英譯) 시, 한철수 시인의 「월파 김상용의 삶과 문학 세계」를 논단으로 꾸몄다. 3부는 회원 30명의 육필 원고, 4부는 회원 산문(散文) 편으로 기홍철·안병민·이경석·이형민·임영란·전수림·한명희의 작품을 한두 편씩 수록했다. 5부는 회원 운문(韻文) 편으로 강정곤·공문숙·김미영·김명숙·김성기·김석심·김숙자·김승남·김태연·노내현·박수중·박순현·박승호·서양원·손현주·이경석·이선자·이순금·이은유·이청진(미영)·이향재·장금녀·장숙희·장윤태·최인희·한철수의 작품을 서너 수씩을 실었다. 책의 뒷부분에는 한국 문인 협회 구리 지부 연혁, 회원 주소록, 회원 동정, 편집 후기 등을 적었다. 역대 발행인은 당대 지부장이며, 함종억· 한상언· 장미남· 한철수· 한명희· 장금녀· 이향재에 이어 2015년 제25집은 한철수가 맡았다.

[변천과 현황]

1996년 남양주 문인 협회가 창립되자 10월 20일 기존 『북한강 문학』이 『구리문학』으로 개칭되었으며, 2015년 12월 제25호를 발행했다. 2016년 1월 현재 36명의 문인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 문인 협회 구리 지부의 주요 활동은 1993년부터 구리문학의 밤, 1996년부터 시화전, 2002년부터 구리 학생 백일장, 2003년부터 구리 문예 대학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05년과 2015년에는 구리 한강 시민 공원 꽃 단지 산책로에 반영구 시판을 게시하고 있다. 또 아차산 등산로와 버스 승강장 등에도 시판을 게시함으로써 구리시 전역에 회원의 시와 국민 애송시를 전파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구리문학』은 한국 문인 협회 구리 지부 문인들이 해마다 발간하는 문예지로 비매품인 순수 문학 동인지다.

[의의와 평가]

1990년에 창간된 『구리문학』은 디지털 시대인 현재에도 출판을 지속하고 있다. 36명 회원의 문학적 호흡과 색깔을 드러내며 2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발간되어 왔다. 오랜 기간 동안 『구리문학』은 구리 지역 문단의 구심점으로 작용해 왔으며, 문학 애호가들의 발판이 되어 지방 문학의 활성화 및 탄탄한 지역 문학의 확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