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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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周王山面 |
영어공식명칭 | Juwangsan-myeon |
이칭/별칭 | 부동면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청송군 부동면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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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87년 1월 1일 - 청송군 부동면 상평동 일부 구역이 청송군 부남면 감연1동에 편입 |
변천 시기/일시 | 2019년 3월 1일 - 부동면에서 주왕산명으로 명칭 변경 |
주왕산면사무소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이전앞길 1[주산지리 829-5] | |
성격 | 법정면 |
면적 | 132.9㎢ |
가구수 | 1,092가구 |
인구[남/여] | 1,994명[남자 989명, 여자 1,005명]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주왕산면은 청송군의 동부에 있으며, 북동쪽에 꼭짓점을 둔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동쪽으로 영덕군 지품면·달산면, 포항시 죽장면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 끝부분에 청송군 파천면과 일부 접해 있다. 남쪽은 청송군 부남면과 경계하고 있으며, 북쪽은 청송읍과 접한다. 상평리를 비롯한 10개의 법정리와 12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청송의 명소인 주왕산(周王山)에서 명칭을 가져왔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부의 지역으로 청송부에서 동쪽으로 18㎞ 되는 지점에 위치하여 부동(府東)이라 칭했다. 1895년(고종 32) 5월 26일 칙령 제98호로 23부제 실시에 따라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가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 소속 청송군으로 변경됨에 따라 부동면도 청송군에 속하게 되었다. 금리(金里), 상평(上坪), 지동(池洞), 암전(巖前), 상삼의(上三宜), 하삼의(下三宜), 내원(內院), 신동(新洞), 부일(扶日), 신점(新店), 이목(梨木), 법수(法水), 이전평(梨田坪), 갈전(葛田), 좌지(左旨), 라동(羅洞), 외룡(外龍), 내룡(內龍), 항동(項洞)까지 19개 동을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청하군(淸河郡) 죽북면(竹北面)의 하옥리 일부를 편입하여 상평(上坪), 지동(池洞), 하의(下宜), 상의(上宜), 부일(扶日), 신점(新店), 이전(梨田), 라동(羅洞), 내룡(內龍), 항동(項洞)의 10개 동으로 개편, 관할하게 되었다. 1987년 1월 1일 대통령령 제1200호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하여 부동면 상평동 일부가 부남면 감연1동에 편입되었으며, 1988년에는 군조례 제1059호로 동을 리로 개칭하였다. 2019년 3월 1일 주왕산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주왕산면은 청송의 명소인 주왕산(周王山)[720.6m]이 위치한 지역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이 주왕산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북동부에 위치한 주왕산에서 남동쪽의 팔각산(八角山)[628m]으로 이어지는 보현산맥의 지맥으로 둘러싸인 주왕산면은 서쪽보다는 동쪽의 지대가 높은 편이며, 주왕산을 필두로 왕거암(王居巖)[907.4m], 금은광이(金銀鑛-)[812.4m], 무포산(霧抱山)[717.5m] 등 높은 산들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주왕산 일대는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지형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이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됨에 큰 역할을 하였다.
상의리의 대전사(大典寺) 정면에는 응회암이 깎이면서 만들어진 기암(旗巖)이 자리하며, 골짜기에는 수직절리를 따라 흘러내린 하천이 만든 협곡과 폭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왕산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있는 주산지(注山池)는 응결응회암 위에 퇴적암이 쌓인 구조로 인해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주왕산면의 남동쪽 끝 부근에 있는 청송얼음골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곳으로, 산사면에 만들어진 애추(崖錐)[기계적 풍화작용에 의해 단애면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진 암괴들이 사면 기저부에 설형으로 쌓인 지형]에서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오며 주변에는 단애(斷崖)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주왕산면에서 발원한 주요 하천으로는 주방천(周房川)과 주산천(主山川), 가천(駕川)이 있다. 주방천은 주왕산 일원에서 시작한 후 서진하여 청송읍 송생리에서 용전천(龍纏川)과 합류한다. 주산천은 주산지리의 절골계곡 일대에서 발원하여 지리에서 용전천으로 들어간다. 가천은 라리의 질고개 부근에서 발원해 청송얼음골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간다.
[현황]
주왕산면은 상평리(上坪里), 지리(池里), 하의리(下宜里), 상의리(上宜里), 부일리(扶日里), 신점리(新店里), 주산지리, 라리(羅里), 내룡리(內龍里), 항리(項里) 등 10개의 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면적이 약 132.9㎢로 청송군에 속한 8개 읍·면들 중에서 가장 넓다. 인구는 2018년 1월 말 기준 1,092가구에 1,994명[남자 989명, 여자 1,005명, 외국인 포함]이 거주하고 있다.
지목별 토지이용을 살펴보면 밭[田]이 588만 2291㎡, 논[畓]이 278만 2910㎡, 과수원이 148만 5457㎡로 벼농사보다 밭농사가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왕산면의 2015년 식량작물 생산면적과 생산량은 전체 236만 7000㎡에서 약 950.9톤 정도가 생산되었다. 이 중 쌀이 약 735.7톤 생산되어 식량작물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다른 식량작물로는 콩이 약 152.3톤, 옥수수가 약 29톤, 고구마가 약 21톤 생산되었다. 식량작물 이외에도 엽채류나 조미채소, 과실류로는 양배추가 약 479.3톤, 고추가 약 227.2톤, 사과는 약 5,100톤이 생산되었다.
주왕산면은 청송군에 속하는 면들 중 하나로 면소재지는 주산지리이다. 주산지리에는 면사무소를 비롯하여 파출소와 복지회관 등이 있으며, 교육시설인 이전초등학교와 체육공원 같은 주민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주왕산면을 지나는 주요 도로에는 부동로와 주왕산로가 있다. 부동로는 지방도908호선의 일부로, 상평리에서 국도31호선에서 갈라져 나와 주산지리의 이전삼거리에서 지방도914호선의 일부인 주왕산로와 합쳐진다. 부동로는 거의 주산천과 나란히 상평리와 부일리, 신점리를 지난다. 주왕산로는 청송읍 송생리에서 주왕산면 하의리로 들어와서 주산지리를 거쳐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와 연결된다.
주왕산면에는 주왕산국립공원이 있어 명승고적이 풍부하다. 기암괴석이 가득한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은 2003년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었고, 주산지리에 위치한 청송 주산지 일원은 2013년 명승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주산지는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개봉한 이후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기암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한 대전사는 문화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보물 제1570호인 청송 대전사 보광전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6호인 대전사 보광전 석조여래삼존상이 있다. 이외에도 대전사 명부전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8호인 대전사 명부전 지장탱화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9호인 대전사 명부전 지장삼존 및 시왕상이 있다. 부속암자인 주왕암에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0호인 대전사주왕암 나한전 후불탱화가 보존되어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이를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상의리에는 청송오토캠핑장이 들어서고 민박촌이 형성되어 있으며, 탐방객을 위한 탐방지원센터도 설치되어 있다. 하의리에도 대형 리조트가 건설되어 관광업이 지역의 중요한 경제 기반이 되고 있다. 내룡리에 위치한 청송얼음골에서는 매년 청송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개최되며, 특히 2017년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UIAA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을 개최하여 관광업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