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음식 거리.

[개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구리 시장 안에 약 50m 정도 조성된 대표적인 곱창 음식 거리이다. 번화하였을때는 약 50개 업체가 있었으나, 현재는 10여 개 남짓한 업체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명칭 유래]

과거에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구리 시장 쪽으로 개울이 있어 왕숙천으로 흘러들었는데, 수택동으로 가기 위하여 돌다리를 놓았던 것이 지명의 유래이다. 현재는 하천이 복개되었는데, 복개된 이후로도 '돌다리'라는 지명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주변에 돌다리 사거리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형성 및 변천]

돌다리 곱창골목은 1990년대 후반부터 구리 시장 안에 조성된 대표적인 명물 거리이다. 구리 시장 내 포장마차에서 곱창을 팔던 상인들이 가게를 내면서 곱창골목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골목이 유명해지자 다른 식당들이 들어서 지금과 같은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번화하였을 때는 약 50개 업체가 골목 안에 밀집할 정도였다.

[현황]

돌다리 곱창골목의 특징은 곱창을 초장에 찍어 먹는 모습이다. 바싹 익힌 곱창을 초장에 찍어 상추에 싸먹는데 이는 곱창 가게가 생기기 전 포장마차에서 손님들이 곱창을 초장에 찍어 먹던 데서 유래한 것이다. 야채 곱창과 순대 곱창을 주메뉴로 하는 10여 개의 곱창 가게가 모여 있고, 그중에는 24시간 운영하는 가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