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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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象信墓 |
영어공식명칭 | Jeong Sangsin Tomb |
이칭/별칭 | 동래 정씨 묘역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산9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명희 |
[정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동래 정씨 묘역에 있는 정상신 묘.
[개설]
정상신(鄭象信)[1539~1599]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입부(立夫)이다. 동래 부원군(東萊府院君) 정난종(鄭蘭宗)의 현손이다. 선조 때 빙고 별좌(氷庫別坐)를 지냈으며, 내산 부원군(來山附院君)에 추증되었다.
[위치]
정상신 묘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동래 정씨 묘역에 있다.
[변천]
정상신 묘가 있는 동래 정씨 묘역은 정상신의 맏아들 정기원(鄭期遠)의 묘와 배위 청송 심씨의 묘가 파주와 화성군에서 실전(失傳)되자 후손들이 조상이 있는 현 위치에 1975년 이장을 하여 합단을 만들었다. 후손이 1604년 선무공신 3등에 내성군으로 추봉된 정기원의 신도비(神道碑)[죽은 사람의 업적을 칭송하여 새긴 비석]도 세웠다. 또한 『구리시지』에 의하면 정상신의 묘 아래에 손자인 정지교[1596~1659]의 묘가 있다고 기록된 점으로 보아, 여기 있던 정지교의 묘는 후손들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이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정상신 묘는 남동향에 부인 전주 이씨와 합장묘이다. 봉분 뒤로는 가첨석[지붕돌]을 얹은 묘갈(墓碣)[묘 앞에 세우는 머리 부분을 둥글게 굴린 작은 비석]이 있는데, 최근에 후손들에 의해서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봉분 앞에는 상석(床石)[무덤 앞에 제물을 차려 놓기 위하여 넓적한 돌로 만들어 놓은 상]과 향로석(香爐石)[무덤 앞에 향로를 올려놓는 네모반듯한 돌]이 있고 상석의 앞쪽은 고석(鼓石)[무덤 앞의 상석을 괴는 북 모양으로 생긴 둥근 돌]이 받치고 있으며 뒤쪽은 좌우로 놓인 장대석에 걸쳐 있다. 묘 앞쪽에 망주석(望柱石)(望柱石)[무덤 앞의 양쪽에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높이 177㎝] 한 쌍과 망주석 앞에 금관 조복(金冠朝服)[조선 시대에 문무백관이 조하(朝賀)나 경사 등에 입는 최상급의 공복(公服)]을 입은 문인석[높이 169㎝] 한 쌍이 있는데, 묘 왼쪽의 문인석은 분묘 당시의 석물로 추정된다.
[금석문]
정상신 묘의 비석 전면에는 "증영의정내산부원군행빙고별좌동래정공상신지묘 배정경부인전주이씨부좌(贈領議政來山附院君行氷庫別坐東萊鄭公象信之墓 配貞敬夫人全州李氏祔左)"라고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