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망우 공원 묘지에 있는 일제 강점기 서양화가 이인성의 묘.

[개설]

이인성(李仁星)[1912~1950]은 보통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28년 개벽사가 주최하는 세계 아동 예술 전람회에서 「촌락의 풍경」으로 특선을 했으며, 1929년 제8회 조선 미술 전람회에서 「그늘」 로 입선하여 화가로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천재 소년 화가라는 이름을 얻었다.1932년 대구의 독지가들 도움으로 도쿄에 유학을 가서 1935년까지 머무르면서 다이헤이요[太平洋] 미술 학교에서 데생과 그림 전문 수업을 받았다. 이인성은 그뿐 아니라 일본에 들어온 서구 미술 양식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이룩하였다.

[위치]

이인성의 묘는 망우 공원 관리 사무소를 지나 왼쪽 순환로 방향으로 가면 능선 길에 있다[묘지 번호 203574].

[변천]

이인성의 묘는 1950년 11월 4일에 조성되었다.

[형태]

이인성의 묘는 토분 형태로 조성되어 있고 묘 왼쪽 옆에는 사설 연보비가 세워져 있으며, 오른쪽 옆에 비석이 서 있다.

[금석문]

비석 전면에는 '화가 이인성(1912~1950)'이라고 쓰여 있고, 후면에는 "1912 대구에서 출생, 1928 ‘촌락의 풍경’으로 세계 아동 미술 전람회 특선, 1929 제8회 조선 미술 전람회 '그늘' 입선, 1944년까지 16회 연속 선전 출품, 1935 제22회 일본 수채화회전 '아리랑 고개' 일본 수채화 협회상[최고상] 수상, 제14회 선전 '경주의 산곡에서' 창덕궁상(최고상) 수상, 1937 제16회 선전 서양화부 추천 작가 선임, 1949 제1회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 서양화부 심사위원, 1950 6·25 전쟁 당시 작고, 1998 월간 미술 주간 <근대 유화 베스트 10>에서 '경주의 산곡에서' 1위 선정, 2000 호암 갤러리에서 작고 50주기 회고전 개최, 「이인성 미술상」 조례 지정, 2002 문화관광부 2003년 11월 ‘이달의 문화 인물’ 이인성 선정"이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