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6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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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宗敎 |
영어공식명칭 | Religi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집필자 | 류성민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행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개설]
종교는 일반적으로 신앙 행위로서 행해지는 개별 종교들을 종합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구리시에는 다양한 종교 시설과 단체들이 있고, 약 50%의 시민이 종교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개신교·불교·천주교 신자들이 대부분이다. 2014년 구리시 사회 조사 통계에 의하면, 개신교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불교와 천주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외의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며, 관련 시설도 원불교, 증산교[증산도], 세계 평화 통일 가정 연합[통일교] 정도가 시설[교당·도장·교회]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종교의 개념]
종교(宗敎)는 한자어로 근본이 되는 가르침을 의미하지만, 서구의 'religion'의 번역어로서 동양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religion'의 라틴어 어원인 'religio'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반복하여 읽다' 혹은 '음미하다'의 뜻을 지닌 라틴어 'relegere'의 파생어로 보는 견해와 '다시 연결하다'의 뜻인 라틴어 'religare'의 파생어로 보는 견해이다. 전자는 주로 종교 의례와 관련되어 있으며, 후자는 예언이나 점복 등과 연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어원적 설명은 종교에 대한 상식적 이해와 부합되지만, 무수히 많은 언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도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종교 학자들은 초월(超越)·궁극(窮極)·성(聖)과 같은 개념을 이용하여 종교를 정의한다. 그러한 개념들이 종교의 영역에서 매우 의미 있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종교를 정치·경제·사회·과학·예술 등 사회의 전 영역에 관련된 현상으로 이해함으로써 보다 넓은 의미로 이해하기도 한다. 다만 일상생활에서는 개별 종교들을 종합적으로 지칭하여 종교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의 종교]
한국은 가장 전형적인 종교 다원 국가로 알려져 있다. 종교 인구를 조사한 가장 최근의 인구 센서스[2005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53.1%가 종교 인구로 나타났다. 그중 불교 인구가 22.8%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개신교 18.3%, 천주교 10.9%의 순이다. 그 외의 종교들로는 원불교·유교·증산교·천도교·대종교 등이 있으나 모두 총인구의 1%가 되지 못한다. 비록 신자수는 많지 않지만 이슬람교와 힌두교도 한국에 전래되어 있다. 불교·개신교·천주교가 종교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모든 종교가 한국에 들어와 있으며, 우리 사회와 문화의 각 분야에서 종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종교계 학교[종립 학교], 종교계에서 운영하는 의료 기관과 사회 복지 시설, 종교 방송과 신문 등 교육과 언론 및 사회 복지 등에서 종교의 역할이 크다.
[구리시의 종교]
2014년 구리시 사회 조사 통계에 의하면, 경기도 구리시의 총인구 중 개신교 인구가 21.7%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불교 인구 14.9%, 천주교 인구 9.7%로 나타났다. 그 외의 종교들에서 총인구의 1% 이상이 되는 것은 없다. 우리나라 전체로는 불교 인구가 개신교 인구보다 많지만, 구리시에서는 개신교 인구가 더 많다. 대체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개신교 인구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불교와 천주교의 순이다. 수도권에 속한 구리시도 개신교 인구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천주교 인구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구리시가 속한 경기도 일원은 개신교 전래 초기[1890년대]부터 집중적인 선교 지역이었으며, 구리시에도 여러 교회가 설립되었다. 현재 구리시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는 1955년에 설립된 교문 교회[기독교 대한 감리회 소속]이다. 그 후 많은 교회들이 설립되어 2015년 현재 구리시에는 장로교·감리교·성결교·오순절교 등 여러 교파에 소속된 200여 개의 개신교 교회가 있다. 불교도 우리의 전통 종교로 구리시에도 오래전부터 사찰이 건립되어 왔는데,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을 비롯하여 한국 불교 태고종, 대한 불교 총화종, 대한 불교 원효종 등 여러 종단에 소속한 20여 개의 불교 사찰이 있다. 구리시의 천주교는 천주교 의정부 교구에 소속되어 있으며, 1974년에 구리 지역 최초 본당이 된 구리 성당을 비롯한 세 개의 천주교 성당이 있다. 그 외에 구리 YMCA, 구리 기독 실업인회, 구리시 기독교 지도자 연합회, 구리 남양주 사암 연합회 등 여러 종교 단체들이 구리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의 종교들로는 신종교(新宗敎) 혹은 민족 종교로 분류되는 원불교 구리 교당[교문동 소재], 증산교의 한 분파인 증산도 구리 수택 도장[수택동 소재], 세계 평화 통일 가정 연합[일명 통일교] 소속의 구리 가정 교회[교문동 소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