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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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峨嵯山古墳群一 |
영어공식명칭 | Achasan Gobungun 1 |
이칭/별칭 | 아천동 고분군 1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산49-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최상기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아차산 고분군 1은 아차산 중턱에 있다. 아차산 생태 공원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에 아차산성의 서쪽 성벽이 등장한다. 서쪽 성벽과 북쪽 성벽이 만나는 모서리 지점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약 180m 떨어진 능선[해발 175m]에 분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아차산 고분군 1은 1994년 구리 문화원 아차산 학술 조사단에서 『아차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출간을 위해 아차산 일대에서 지표 조사를 하던 중 확인되었으며, 2000년 서울 대학교 박물관에서도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 출간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를 실시했다. 1994년의 조사에서 약 15기의 돌덧널 무덤[석곽묘(石槨墓)]을 확인했고, 그중 이미 파괴되어 지표에 노출된 2기의 고분을 약식으로 조사·정리했다.
[형태]
아차산 고분군 1에 속한 고분들 중 조사된 첫 번째 고분에서는 북서쪽 방향으로 쌓은 벽의 일부가 확인되었다. 조사된 두 번재 고분에서는 북벽과 서벽 일부 및 바닥이 확인되었다. 벽은 아랫쪽에 큰 돌을, 윗쪽에 작은 돌을 쌓아 축조했고, 바닥에는 납작한 형태의 돌을 깔았다.
[출토 유물]
아차산 고분군 1에서는 주변에 흩어져 있는 고분을 축조할 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들을 제외하면 다른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현황]
아차산 고분군 1은 현재 특별한 관리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분포 지역 일대에는 등산로와 나무들이 있으므로 고분들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아차산 고분군 1은 고분 축조에 사용되었다고 여겨지는 석재들 외에 발견된 유물이 없어 정확한 성격을 짐작하기 어렵다. 그러나 주변 지역에서 함께 확인되는 다른 유적들을 감안하면 삼국 시대에 아차산 일대가 사람들의 활동 공간이었음을 알려 주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