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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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峨嵯山古墳群四 |
영어공식명칭 | Achasan gobungun 4 |
이칭/별칭 | 아천동 고분군 4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산7-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최상기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아차산 고분군 4는 아차산 기슭에 있다. 아치울 마을의 마을 회관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약 250m 떨어진 언덕 일대[해발 75~100m]에 분포하며, 오른쪽으로 약 150m 떨어진 곳에 남양 홍씨(南陽洪氏) 묘역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아차산 고분군 4는 1994년 구리 문화원 아차산 학술 조사단에서 『아차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제작을 위해 아차산 일대에서 지표 조사를 하던 중 확인되었다. 2000년 서울 대학교 박물관에서도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 제작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를 실시했다.
[형태]
아차산 고분군 4에 속한 고분들 중 지표에 노출된 2기의 고분이 조사되었는데, 첫 번째 고분은 벽의 일부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두 번째 고분의 경우 북쪽의 짧은 벽과 동서 양쪽의 긴 벽 및 남쪽 벽의 일부가 잘 남아 있었다. 이 고분은 벽을 약간 안쪽으로 기울게 쌓은 후 그 위에 판석 형태의 덮개돌을 올린 형태이고, 바닥은 평평한 암반 위에 점토를 깔아 조성했다. 고분의 장축은 300㎝ 이상, 단축은 180㎝로 측정되었고 동쪽으로 입구를 낸 'ㄱ' 자 모양의 널길[연도(羨道)]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출토 유물]
아차산 고분군 4에서는 주변에 흩어져 있는 고분을 축조할 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들을 제외하면 다른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현황]
아차산 고분군 4는 현재 특별한 관리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분포 지역 일대에는 시루봉 보루로 향하는 등산로와 나무들이 있으므로 고분들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아차산 고분군 4는 고분 축조에 사용되었다고 여겨지는 석재들 외에 발견된 유물이 없어 정확한 성격을 알기 어렵다. 그러나 고분군 안에 존재하는 비교적 구조가 잘 남아 있는 고분과 주변 지역에서 확인되는 다른 유적들을 감안하면 삼국 시대에 아차산 일대가 사람들의 활동 공간이었음을 알려 주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