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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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峨嵯山古墳群三 |
영어공식명칭 | Achasan Gobungun 3 |
이칭/별칭 | 아천동 고분군 3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산49-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최상기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아차산 고분군 3은 아차산 중턱에 있다. 아차산 관리 사무소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아차산 정상부의 능선을 따라 조성된 아차산 보루들이 있는데, 아차산 3 보루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약 180m 떨어진 지점[해발 275m]에 분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아차산 고분군 3은 1994년 구리 문화원 아차산 학술 조사단에서 『아차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제작을 위해 아차산 일대에서 지표 조사를 하던 중 확인되었으며, 2000년 서울 대학교 박물관에서도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 제작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를 실시했다. 1994년의 조사에서 돌덧널 무덤[석곽묘(石槨墓)]을 포함해 약 20기의 고분들이 확인·보고되었다.
[형태]
아차산 고분군 3에 속한 고분들 중 파괴되어 지표에 노출된 한 고분의 경우 벽의 일부가 남아 있다. 큰 돌덩이를 다듬어 세우는 방식으로 축조되었으며 긴 벽은 230㎝이고 짧은 벽은 170㎝이므로 규모를 감안하면 돌방 무덤[석실분(石室墳)]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출토 유물]
아차산 고분군 3에서는 주변에 흩어져 있는 고분을 축조할 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들을 제외하면 다른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현황]
아차산 고분군 3은 현재 특별한 관리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분포 지역 일대에는 등산로와 나무들이 우거져 있으므로 고분들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아차산 고분군 3은 고분 축조에 사용되었다고 여겨지는 석재들 외에 발견된 유물이 없어 정확한 성격을 알기 어렵다. 그러나 고분군 안에서 확인되는 대형 고분 및 주변 지역에서 함께 확인되는 다른 유적들을 감안하면 삼국 시대에 아차산 일대가 사람들의 주요 활동 공간이었음을 알려 주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