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옛날 노씨(魯氏)가 많이 살고 있던 마을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노씨는 떠나가고 황씨(黃氏)가 남게 되자 자기들의 성씨인 황(黃)에서 황자와 그 마을에 있었다는 큰 보(堡)에서 보자를 따 황보(黃堡)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평해군 근북면(近北面)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북하리면의 금강리(錦江里)가 통합되어 황보리로 개편, 울진군 기성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황보리의 남쪽은 월송리와 굴미봉(掘尾峰)이 있고, 그리고 금강들을 안고 있다. 북부에 있는 여러 산에서 발원한 물이 황보천을 이루어 마을 앞을 지나 구산리 근처에서 동해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93세대에 156명(남자 67명, 여자 8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감자 외에도 딸기·토마토·수박 등이 생산되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사기막·다리목·섭실골 등의 자연마을이 들어서 있다.

주요 성씨로는 전주이씨(全州李氏), 순흥안씨(順興安氏), 평해황씨(平海黃氏), 김해김씨(金海金氏) 등이 많이 살고 있으며, 문화 유적으로는 노동서원, 황보리 고분군, 황보리 성황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