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으로 이주한 문신.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두산(斗山). 사문진사공(四門進士公) 박원(朴元)의 15세손으로 아버지는 박대곤(朴戴昆)이다.

[활동사항]

1607년(선조 40) 경주판관(慶州判官), 1618년(광해군 10) 호군(護軍), 1624년(인조 2) 선천부사(宣川府使)를 거쳐 가선대부무령군(嘉善大夫務寧君)에 봉해져 이등공신이 되었다. 1625년 충청병사(忠淸兵使), 1627년 정주목사(定州牧使)가 되었고, 1628년 정헌대부(正憲大夫)[조선시대 정2품 이상 문무관의 품계]에 봉해졌다.

1633년 경상병사(慶尙兵使)를 역임하고 좌찬성(左贊成)으로 증직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을 피해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산두(山斗)마을로 이주한 이래로 선비들과 교류하면서 학문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