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심·권지우·권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연원]

안동권씨의 시조는 안동부를 식읍으로 받은 권행이다. 안동권씨는 시조의 10세손을 전후로 크게 15개 파로 분파되었다. 울진 지역에 세거하는 안동권씨들도 여러 지파의 후손들이다.

[입향경위]

안동권씨들은 난을 피해 입향한 경우가 많다. 권심·권지우·권조 등은 조선 초 단종과 세조 연간에 화를 피해 벼슬을 그만두고 울진에 입향한 경우이다. 권지홍은 임진왜란 당시 가화로 울진으로 입향하였고, 17세기 동안에는 권담·권극경·권두호 등이 각각 인조·효종·숙종 연간에 발발한 정난이나 당쟁을 피해 울진으로 입향하였다.

[현황]

안동권씨들은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평해읍·북면 일대를 비롯하여 울진군 전역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