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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858
한자 蔚珍-文魚
영어의미역 Uljin Octopus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진만

[정의]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문어.

[개설]

문어는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여 성인병 예방에 좋은데, 간 기능을 강화하고 호흡 기능을 촉진하며 관상동맥의 혈액량을 급속히 늘려 혈압 강하 작용을 한다. 또한 피를 맑게 하고 구토와 설사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해독과 이뇨 작용이 있어 악취와 숙취를 예방한다. 울진군 연안에서 갓 잡은 문어는 질기지 않고 연하여 울진군 죽변면이 자랑하는 전국 제일의 문어이다. 잔칫상에 오르는 울진참문어의 맛은 미식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울진참문어는 보통 날것으로 먹지 않고 익히거나 말려서 먹는다. 삶으면 붉어지는데, 이유는 육질에서 염기성 물질이 녹아 나와 용액이 알칼리성으로 되면서 포도주색 같은 온모크롬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탄력이 있는 독특한 근육 조직의 씹힘과 약 1.5g% 들어 있는 베타인이라는 성분 때문에 감칠맛이 뛰어나다.

울진참문어는 생선초밥이나 회로 먹고, 문어백숙[생문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요리], 문어숙회[생문어를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회], 문어오림[예식이나 잔치 때 마른 문어의 발을 여러 모양으로 오려서 보기 좋게 괴어 꾸민 것인데 문어조라고도 함], 문어장아찌[생문어를 살짝 데친 뒤 썰어서 고기와 함께 양념하여 장에 조린 반찬] 등 술안주와 반찬으로도 먹는다. 울진참문어는 난소가 성숙할 때 맛이 제일 좋다. 울진의 향토음식으로 문어숙회가 유명한데,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다.

재료는 울진참문어 1마리, 초고추장을 준비한다. 문어는 전체적으로 회색이면서 검은 반점이 있고 빨판에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① 문어의 머리를 뒤집어 내장이 든 주머니를 터지지 않게 떼어낸 뒤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② 무를 넣고 끓인 물에 문어를 넣고 20분쯤 삶은 뒤 헹구지 말고 그대로 건져 식힌다. ③ 식초, 설탕, 소금을 조금 넣어 끓인 물에 재워 냉장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현황]

울진참문어는 울진군 앞바다에서 연중 잡히며, 가격은 1㎏에 약 13,000~18,000원이다. 울진군청 수산과, 죽변수산업협동조합, 후포수산업협동조합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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