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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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應俊 |
영어음역 | An Eungju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전인식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순흥.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안구(安耈)이다.
[활동사항]
안응준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나이 7세에 어머니의 병이 위급하자 자기의 무명지를 끊어 그 피를 어머니의 입에 넣었으나 효험이 없었다. 다시 손가락을 끊어 피를 입에 넣고 곁에 앉아 기다렸더니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가 살아났다. 그 후 성인이 되어 분가해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어머니 안부를 척산마을까지 와서 살폈는데, 때로 시간이 늦어지면 호랑이가 여러 번 데려다 준 기이한 일도 있었다 한다.
[상훈과 추모]
안응준 열효각은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어현마을에서 국도 7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척산마을 못 미쳐 1.1㎞ 가량 간 지점의 우측 산기슭에 있다. 단칸 규모의 골기와를 이은 맞배집으로 전면에만 살대를 세우고 나머지는 심벽을 쳤다. 비각 안에는 2기의 비가 세워져 있다.
비문의 좌측에는 “효자학생안응준지려(孝子學生安應俊之閭)”, 우측에는 “열녀유학안망문처남씨지려(烈女幼學安望文妻南氏之閭)”라고 전면에 새겨져 있다. 비 형태는 우측이 비좌 위에 비신과 비갓을 한 몸으로 만들고 비갓은 보주형이다. 우측 비는 비좌 위에 간략한 호패형 비신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