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에서 활동한 열녀.

[가계]

본관은 달성(達成). 아버지는 서덕태(徐德泰)이며, 남편은 장진혁(張振赫)이다.

[활동사항]

남편이 5년간 병석에 누워있을 때, 오목주 화사판을 얻어 술에 담가서 계속 복용토록 하여 병이 나았다. 또 남편이 뇌종병이 들어 사경에 이르자 밤낮으로 하늘에 빌었는데, 이에 감응하여 종기가 완치되었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1643년(인조 21)에 조정에서 정려(旌閭)를 세우라는 명이 내려졌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 하흥부동에 위치하고 있다. 비각은 익공계의 단칸규모 맞배 기와집이다. 전면에는 가는 살을 세우고, 3면은 판벽으로 마감하였으며, 비각 앞으로 작은 규모의 홍살문을 만들어 붙였다. 비는 호패형으로 작은 규모이며, 전면에 “열녀장진혁처달성서씨지려(張振赫妻徐氏之閭)”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문은 윤영기가 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