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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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鎭崑妻平海黃氏 |
영어의미역 | Lady Hwang, Choe Jingon'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전인식 |
[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지역에 살던 효부.
[개설]
본관은 평해(平海). 아버지는 황영하(黃永河)이고, 남편은 강릉최씨로 최진곤(崔鎭崑)이다.
[활동사항]
시아버지는 절름발이이고 남편은 간질병 환자로 가세가 몹시 가난하였으나 시부모를 극진히 모셨다. 시어머니가 임종을 눈앞에 두었을 때 손가락을 끊어 피를 받아 먹였으며, 남편을 위해 단(壇)을 만들어 하늘에 비니 마을 사람은 물론 인근 마을에서도 칭송이 자자했다.
1937년 7월 20일 병자년 대홍수 때 황씨는 가족을 피신토록 한 후 병든 남편과 시아버지를 구조하려고 나섰다. 마을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만류하였으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고 나 홀로 살아남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하면서 강을 건너다가 네 명의 가족과 함께 익사하니, 이때 황씨의 나이는 39세였다.
[상훈과 추모]
황씨의 효행을 기록한 『의부전(義婦傳)』이 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