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원자력 홍보관.

[건립경위]

에너지 바로알기를 주제로 에너지 역사, 에너지 발전의 효율성 및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원자력에 관한 올바른 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형 표준 원전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5년 울진 원자력 홍보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2002년 9월에 기존의 노후화된 홍보관 건물의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여 2004년 12월 3일에 마무리하였다. 공사비 120억 원을 들여 14개의 코너로 구성된 전시관을 리모델링함과 더불어 강당과 사이버전망대 등을 갖춘 사무동도 함께 신축·개관하였다.

[구성]

울진 원자력 홍보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에 홍보관 1개동과 전시관 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너지 역사 코너와 원자력 바로알기, 환경 방사능 관리 및 원자력 발전 수거물 코너 등 14개의 코너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각종 모형[원자력발전소 내부 절개 모형, 원자력 발전소 전경 모형, 표준 원자력 발전 절개 모형, 태양열 발전소 모형, 풍력 발전소 모형, 지역 발전소 모형, 조력 발전 모형, 대형 터빈 모형]과 게임기, 영상물 등 첨단 기술의 다양한 체험용 전시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전시물들은 관람자들이 전기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식을 놀이 방식을 통해 즐겁고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강당은 400석 규모로 영화 관람이나 음악회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나 결혼식 장소로 많이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사이버전망대에서는 울진 지역 환경과 문화 상품 등을 소개한다.

[현황]

울진 원자력 홍보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설날과 추석 명절은 휴관한다. 연간 방문객은 2006년의 14만여 명에 이어 2007년에는 15만 명을 넘어서 국내 원자력 발전소 중 최대 방문 인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에는 인공 폭포, 정자, 놀이마당 등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과 직원들의 휴식 및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지역 지원 시설 및 훈련 센터 등과 함께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을 비롯하여 백암온천, 덕구온천, 불영사, 월송정, 망양정, 죽변항, 구수곡자연휴양림 등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 명소가 산재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버스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