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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279
영어의미역 Interior Illuminating or Heating Facility
이칭/별칭 곳쿨,고콜,코구리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등화구|난방구
재질 싸리나무|진흙
용도 등화용|난방용

[정의]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조명이나 난방을 위해 사용하던 시설.

[개설]

곳쿨, 고콜, 코구리라고도 불리는 콧굴은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함경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등화구 겸 벽난로로 사용하던 시설이었다. 또한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고, 식사 때는 국이나 찌개를 데워 먹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실내 등화구로는 함경도의 ‘등듸’와 제주도의 ‘봉덕’이 대표적인데, 콧굴은 여기에 난방 기능까지를 더한 시설이었다. 특히 추위가 심한 울진 지역의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져 찾아보기 어렵다.

[형태]

주로 방의 외벽과 정지 벽이 ㄱ자로 꺾이는 구석에 만드는데, 방바닥에서 30~40㎝ 가량 높이에서 벽길이의 1/4 크기로 싸리나무 등을 벽에 붙여 뼈대를 만들고 안팎으로 진흙을 두텁게 발라 원 또는 반원 형태로 돌출되게 만든다. 구조는 아래쪽 정면에 20×40㎝ 크기의 아궁이를 만들고, 그 위로 속이 빈 연통을 달아매서 꾸민다. 연통 끝은 정지 벽 위에 직경 8~10㎝ 가량의 구멍을 뚫어 연기가 빠지게 한다. 연기가 빠지는 구멍을 외벽에 바로 내지 않는 것은, 외풍으로 인해 불길과 그을음이 아궁이를 통해 방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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