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하당리 석촌에 있는 조선 말기 주거 건축.

[형태]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집인데, 지붕은 골슬레이트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안채의 평면 구성은 왼쪽부터 앞뒤 열로 2통칸 사랑방, 도장과 샛방·마루, 큰방과 마루, 저지와 봉당(封堂), 뒤주와 마구로 이루어져 있다. 샛방 앞에 마루를 놓기 위해 방벽을 배면으로 확장시켰고, 사랑방과 도장은 측면으로 반 칸 달아내어 방을 확장시켰다.

벽체는 마루 앞면과 마구, 뒤주만 판벽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토벽으로 마감하였다. 또한 기단은 토기단 위에 시멘트로 덧 마감한 후 자연석 초석을 놓은 네모기둥으로 5량가의 지붕가구를 받치고 있다.

[현황]

하당리 남용금 가옥은 지은 지 100여 년이 넘었다고 전하며, 전체적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