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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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Coffin Covering Board |
이칭/별칭 | 횡대(橫帶),홍대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집필자 | 이창언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하관할 때 관을 묻은 뒤 구덩이 위에 덮는 널조각.
[개설]
홍두는 울진 지역에서 관을 매장하는 과정인 치장에서 하관과 취토 이후 관 위에 펼치는 데 사용하는 널조각을 말한다. 횡대(橫帶), 또는 홍대라고도 하는데, 관 위에 쏟아 붓는 회반죽이 직접 관에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려놓는 것이다.
[형태]
홍두는 당군이 준비하는 것으로, 될수록 굵고 반듯한 형태의 소나무를 구한 뒤 적당한 길이로 자른 다음 껍질을 벗겨낸다. 지나치게 굵다 싶으면 반으로 쪼개기도 하는데, 보통 홀수로 21개나 23개를 만들어서 사용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울진 지역에서는 상여가 장지에 도착하면, 일단 상여를 내려놓고 지관이 짚어 주는 하관시까지 기다렸다. 이윽고 하관시가 되어 지관이 “취토로!” 하고 소리치면 맏상주가 상복에 세 삽 정도의 흙을 담아 관 위에 뿌리는데, 이것을 취토라고 하였다. 취토가 끝나면 소나무로 만든 홍두를 관 위에 가로로 촘촘히 올린 다음 흙을 덮어서 봉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