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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당과 샘물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18
한자 沚塘-
영어의미역 Folk Tale of Jidang and Spring Wat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효행담|풍수지리담
주요 등장인물 주세창|청고동의 마을 사람들
모티프유형 호랑이가 우물을 팜|못으로 인해 마을이 망함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청고동에 있는 두 개의 못에 얽힌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청고동에는 조그마한 못이 있는데, 그 못에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청고동의 마을의 지세는 용의 모양으로, 뒷산은 용의 몸체에 해당되고, 조그마한 못은 입 또는 눈에 해당된다고 하였다.

이 못에서 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가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그 샘은 효성이 지극한 주세창이 아버지 상을 당해 3년 동안 시묘살이 할 때 우물길이 멀어 고생하였는데, 어느 날 시묘살이 하는 여막 가까이에 호랑이가 밤새도록 우물을 파놓았다는 전설이 전한다.

청고동에 있는 조그마한 못이 용의 형상을 하고 있고, 주변의 못 역시 효성과 관련이 있다고 하여 사람들은 더욱 풍수지리설을 믿어왔다. 그런데 이 조그마한 못에서 익사하는 불상사가 자주 발생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익사를 예방하고자 큰 나무를 베어와서 못을 메웠더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눈병이 나서 심하게 앓았다. 마을 사람들은 화가 나서 못을 흙으로 완전히 메웠더니, 마을의 부자는 가세가 기울고 다른 사람들도 가세가 점점 기울어 결국은 모든 마을 사람들이 떠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모티프 분석]

「지당과 샘물 이야기」의 모티프는 용의 형상을 닮은 못과 관련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 시묘살이 하는 효자를 위해 호랑이가 감동하여 못을 만들어주었고, 다른 하나는 못에 익사사고를 예방하고자 못을 훼손하자 더 큰 재난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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