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소나무.

[개설]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높이 35m, 지름 1.8m까지 자란다. 꽃은 4~5월 피고, 열매는 이듬해 9~10월에 익는다. 겨울눈은 적색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동부, 우수리,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화분은 송홧가루를 만들어 다식을 만들 때 섞으며 속껍질은 우려내어 송기떡 익반죽을 할 때 사용한다.

[형태]

울진 소태리 소나무는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3m, 나무갓 너비 16m이다. 높이 1.7m 부위에서 줄기가 남쪽과 북쪽 방향으로 크게 갈라져 자라고 있으며, 나무껍질은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울진 소태리 소나무는 노거수로서 1982년 10월 26일 울진 후포리 느티나무, 울진 소태리 소나무, 울진 금천리 느티나무, 울진 소태리 느티나무[녹정], 울진 소태리 느티나무[중소태], 울진 산포리 팽나무, 울진 후정리 팽나무, 울진 불영사 은행나무, 울진 중다천 느티나무, 울진 금매리 향나무와 함께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현황]

백암온천이 있는 온정면 소재지 어귀 도로변에 서 있다. 1997년 외과수술을 하여 상처 부위를 깨끗이 치료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