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재장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위치]

직산리 재장 성황당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의 재장과 용정을 잇는 도로 북편의 산 구릉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는 마을 앞 해안도로변에 있는 당지바위 옆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새마을사업으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게 되었다.

[형태]

직산리 재장 성황당은 시멘트 블록으로 쌓은 단칸의 건물이며, 함석으로 지붕을 얹었다. 성황당에는 판재(板材)로 만든 쌍여닫이문이 달려 있고, 내부에는 ‘성황신위(城隍神位)’라 쓴 위패가 있다. 성황당 주변으로는 시멘트로 높게 담장을 둘렀다.

[의례]

직산리 재장 성황당에서는 매년 정월 14일 자정에 제를 지낸다. 제관은 정월 초사흗날 부정이 없는 깨끗한 사람으로 선출한다. 제사 지내기 3일 전 성황당, 제관의 집, 마을회관에 금줄을 두른다. 과거에는 제관이 바다에서 목욕재계하였지만, 현재는 집에서 목욕재계한다. 제사는 유교식으로 지내며, 다음날 아침에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