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리 개발위원회는 1967년 1월 5일 매화리 사람들 13명 개발위원 선출과 함께 발족되었다. 당시 개발위원회는 동회의와 별도로 마을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모색을 위한 계획 및 실천을 하는 기구로서 동회가 마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기구의 역할을 하였다.

1967년 개발위원회는 당시 추심경과 객토 작업 그리고 동계 퇴비 등의 의견을 상정하고 매화2리 동사무소에서 개최하였다. 다음은 각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을 당시 개발위원회 서기였던 윤종렬(작고) 씨의 기록에서 발췌한 것이다.

의결사항

1. 동계 퇴비는 오양간 두엄을 퇴비장에 적치한다.

2. 객토 사업은 주로 비삽들에 한해서 실시한다.

3. 추심경도 역시 비삽들녘에 한해서 실시하기로 결의되었다.

폐회는 동일 21시에 마침

일시 1967년 1월 20일, 참석인원 15명, 장소 매화2리 동사무소

개발위원회는 이후 월례회를 통해서 마을의 각종 계획들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방안을 계획한다. 1968년에는 매화들에 정리가 되지 않은 앞들과 비삽들에 한해서 경지정리 사업을 구상하고 개발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 주민들이 협조하여 구획정리를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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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삽들

이외 농로확장 및 신년도 동회 및 개발위원회 총회, 조합 총회 소집에 관한 건 등 마을의 발전에 관련된 모든 일을 개발위원회에서 논의한다. 2008년 현재까지 마을에서 개발위원회는 동회와 구분되어 마을의 중요한 행사를 주관하며 대외적 행사에 마을 참여를 고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