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C0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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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소광리 대부분의 산은 국유림이지만 일부의 개인 산도 존재한다. 이러한 개인 산은 산의 주인만이 송이를 딸 수 있지만 국유림에서 나는 송이는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채취한다. 국유림의 송이는 산림청에서 무상양해를 얻어 마을 주민들이 채취하는데 과거에는 모두 무상이었으나 약 10년 정도 전부터 생산의 10%를 산림청에 낸다.
그렇게 무상양해를 받았으나 마을 주민들 전체가 마음대로 송이를 딸 수는 없기 때문에 송이가 나는 지역을 일정하게 분배를 하는데, 과거에는 입찰제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입찰제는 동네주민들끼리 다툼이 일어 조를 짜서 일정하게 지역을 나누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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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를 채취하는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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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한 송이의 등급구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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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따는 조
소광2리에서는 송이를 채취하는 5개조가 있는데 각각 대광천, 소광천, 홈다리, 널밭골, 평전, 지심골 주위의 산에서 송이를 채취한다. 그러나 지심골 주위의 산에는 송이가 적게 생산되어 평전과 지심골을 묶어 1개 조가 채취할 수 있게 해 두어 5개조가 형성되어 있다. 한 개 조에는 보통 7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번 조를 짜면 10년 동안 조가 바뀌지 않고 10년이 지나면 새롭게 조를 짠다. 한 조에 7명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7명 모두가 송이 채취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보통 나이가 많아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여자들은 송이 채취에 따라 나서지 않는다. 그런 경우에는 조에서 한해 생산량을 보고 보통 40~50만원을 준다. 마을 토박이 어르신인 한원기에 의하면 이렇게 해야지 마을 주민들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거동 불편한 어른들은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 운영이 된다고 한다.
채취한 송이도 그 질에 따라 1, 2, 3, 등외의 네 등급으로 나뉜다. 최상품인 1등급은 길이가 8㎝ 이상으로 갓이 절대로 퍼지지 않은 정상품을 말하며 대굵기가 불균형하게 가는 것은 제외한다. 2등급은 약간의 개산품과 길이 6㎝ 이상 8㎝ 미만으로 갓이 1/3 이내 퍼진 것 및 1등품에서 제외된 자루 굵기가 불균형하게 가는 것이다. 3등급은 6㎝ 미만으로 완전개산품으로 6㎝ 미만의 생장정지품으로 갓이 1/3 이상 퍼진 것이다. 등외는 1~3등 이외의 것으로 기형품과 파손품, 벌레 먹은 것, 물에 젖은 완전개산품이다.
1등급은 1㎏에 30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2등급은 15만원, 3등급은 10만원, 등외는 2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질 때도 있다.
송이의 가격은 날마다 달라지는데, 하루의 경매가가 어떻게 떨어졌는가에 따라서 구분되기 때문이다. 추석을 기준으로 전에는 송이의 가격이 일등급이 40만원할 때도 있지만 추석이 지나 송이가 많이 생산될 시기에는 중간 정도의 가격이 되기도 한다. 좋은 송이는 선별해서 국내에 판매하기보다는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는데, 선별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장갑을 낀 채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이는 찬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사람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면 그 부분이 상해 빨리 그 향과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에 송이를 선별할 때는 필히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