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인필(仁必). 문성공(文成公) 장말익(張末翼)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장사식(張師軾)이다.

[활동사항]

1905년 12월 7일 신돌석(申乭石) 막하 중군장(中軍將) 김용욱(金容旭)을 비롯한 의병 8명, 청송 출신의 이하현(李夏玄)과 함께 의거하였다. 1906년 6월 이강연(李康秊) 의병장의 지령을 받은 김형규(金炯奎)가 울진으로 와서 진용을 재편성하고 불영사(佛影寺)를 거점으로 하여 평해군에서 활동하였다.

1907년 중군(中軍) 최경호(崔慶鎬), 소집(召集) 전세호(田世浩)와 함께 평해군수 이명근(李命根)을 만나 의병의 대의를 알리고 설득하여 관병과 포병 40명과 군자금 1,000냥을 받아 장석태(張錫泰), 전배근(田培根) 등과 같이 의병 활동을 하였다. 1909년 12월 6일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한티재 교전에서 일본군 소위 니시무라 마사요시[西村正義]의 총에 맞아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