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과 수단.

[변천]

1. 조선시대의 교육

조선시대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는 관학 교육과 사학 교육이 시행되었다. 관학 교육기관으로는 울진향교와 평해향교가 있었는데, 울진향교는 1484년(성종 15)에 울진읍 읍내리에 건립되었고, 평해향교는 1357년(공민왕 6)에 명수학교라는 이름으로 반월산에 창건되어 1470년에 현재의 위치인 평해읍 평해리로 이전하였다. 향교에서는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 등의 성현을 봉안하고, 유교 내용이 중심인 소학·사서·오경·성리대전 등을 주로 가르쳤다.

사학 교육 기관으로는 고산서원·옥동서원·옥계서원·신계서원·몽천서원·월계서원·명계서원·노동서원·운암서원 등이 있었는데, 현재 건물로 남아 있는 서원은 월계서원과 운암서원뿐이다. 서원에서도 향교와 마찬가지로 성현을 배향하고, 『소학』과 『가례』, 사서오경 등을 주로 가르쳤다.

2. 근대 교육

근대 교육 기관으로는 1907년 주진수에 의하여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설립한 만흥학교가 효시이며, 1908~1909년에 대흥학교·명동학교·평명학교·정명학교가 설립되었다. 1912년경에 만흥학교·대흥학교는 일제에 의해 폐지되었고, 명동학교는 울진공립보통학교로 개편되었으며, 평명학교는 평해공립보통학교로 승격되었고, 정명학교는 운영난으로 폐지되었다. 1922년에 설립된 제동학교는 1938년 울진보통학교로 병합·편입되었다. 기록은 제동학교만 남아 있다.

1922년 4월 1일에 「조선교육령」이 선포되어 1면 1교제로 학교 수를 확장하여 후포·죽변·사동·소곡·월송 등지에 학교를 증설하였다. 신림·갈면·삼당·덕산 등 산간 벽지에는 단기 초등 교육 기관인 2년제 간이학교를 설립하여 울진군 내에 국민학교 14개소와 간이학교 네 곳이 운영되었다. 1940년에 중등 교육 기관인 매화농민학교가 최초로 매화면에 설립되었는데, 1943년에 울진여자농업실천학교로 개편되었다. 수업 연한은 2년으로 농촌 인재 양성이 목적이었다.

3. 현대 교육

1946년에 중등 교육 기관인 울진중학교가 울진향교에서 개교하였고, 1947년에는 평해중학교가 평해향교에서 개교하였다. 1950년에는 한국전쟁으로 울진군의 여러 학교가 파괴되어, 학생들은 짚으로 엮은 방석을 들고 정자나무 밑이나 마을의 동사를 이용하여 공부하였다. 1951년에 울진농업고등학교와 후포고등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하였다.

1959년에는 교육자치제가 시행되어 울진교육구청에 교육위원회가 설치되었고, 울진교육연구소가 설치되고 조례가 제정되었다. 교원들의 이익 단체로는 1960년대 후반에 설립된 한국교원단체총연합과 1980년대 말에 설립된 교원들의 자주적 결성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분회가 각급 학교에 있다.

[현황]

2011년 울진 교육은 경상북도 울진교육청의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 육성하자’는 교육 지표를 위해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강화, 미래 지향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 만족하는 교육 복지 실현, 신뢰 받는 교육 행정 구현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 울진교육청에서는 창의성 신장을 위한 교실 수업 지원 체제 확립과 아울러 각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 과정의 운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