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양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
[개설]
해발 700m 높이의 고초령은 과거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애환을 남겼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원래 사람이 살지 않은 고개였으나 보부상을 하는 상인들이나 일반 백성들이 타 지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초령 고개를 넘을 때면 종종 도적들이 나타나 이들의 금품을 탈취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일화와 관련하여 고초령의 12㎞ 쯤에 있는 바위를 ‘도적바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