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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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學會 |
영어의미역 | Ullim Literature Societ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문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했었던 문학 단체.
[변천]
울림문학회는 1980년 말 독서토론회에서 출발하여 문학회 활동으로 확대해 나갔다. 독서토론회는 자연히 문학작품에 대한 격렬한 토론과 설전으로 이어지고, 그러한 분위기는 개인들의 지적 욕구의 축적은 물론, 문학에 대한 발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모임의 이름도 없이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울림’이라는 문학회가 결성되었다.
울림문학회의 공식 해체는 1988년 초이다. 해체의 원인은 각 회원들의 문학 열정이 작품의 성과로 곧바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모든 문학 활동은 무엇보다 작품이 말해주기 때문이다.
[활동사항]
최초의 회지는 1981년 9월경에 나왔으며, 시작 무렵에는 월별로 1회 발간되었다. 1986년 초까지 40여 호를 냈다. 회지에는 주로 회원들의 시 작품을 실었다. 문학지로서의 창간 제1집은 1982년 4월 24일에 나왔고, 제2집은 1985년 12월 23일, 제3집은 1987년 2월에 나왔다. 모두 경비 절감을 위해 소책자로 나왔다.
창간 제1집에는 시·평론·수필·콩트가 실려 있고, 글을 실은 회원은 18명 정도였다. 제2집에는 17명 회원의 시와 산문·콩트가 실려 있다. ‘울림’ 동인은 제2집 이후 개인적으로 문학활동 초기 수준의 열정을 넘어서 좀 더 본격적인 동인활동을 모색하던 중 제3집을 내고는 도중하차했다. 제3집에는 시·산문·동시·서평과 글을 실은 회원 각자의 문학에 대한 생각을 작품 끝에 간략히 싣고 있다.
울림문학회가 존속한 9년 여 동안 모임에 자유롭게 참가한 회원 수는 많게는 20~30여 명이었으나, 주축이 된 회원은 김진문·김정룡·남주숭·남태식·주재덕·추연광·주금화·이창수·임동학 등이다. 이 단체는 1988년 초 해체되어 활동을 중단하였다.
[의의와 평가]
울림문학회는 당시 문학에 관심을 가진 젊은 층에 문화적 자극제 역할을 했고, 이후 울진문학회 탄생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