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 있는 담양전씨의 종친회.

[설립목적]

담양전씨 종친회는 유일한 한 뿌리의 자손으로서 자랑스럽고 유구한 역사적 전통과 조상들의 빛나는 얼을 이어받아 파벌 의식을 타파하고, 족종 간 우의를 돈독히 하며 상호 신뢰와 협조로써 담양전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자손만대의 무궁한 번영을 구현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인 1878년 문중 어른들이 모여 입향시조인 봉례공의 묘소에 제향을 올리기 위해 동짓날 모여 공사를 하게 되었고, 그 집행은 모두 유사가 담당하였다. 1941년부터는 조상을 숭묘하고 반정재(泮亭齋) 관리 및 추향사 대제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재장과 재유사 제도를 실시하였다. 초대 재장은 전광수가 맡았고, 지금까지도 재장과 재유사가 파임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후 1976년 7월 4일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1026번지 반정재에서 전병호 외 82명이 참석하여 담양전씨 종친회 창립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여기에서 회칙 전문 13조 및 부칙 3조를 확정 통과하고 초대 회장에 전영경을 선출하였다. 1대~3대까지는 회장의 임기를 1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었으나, 4대부터는 임기를 2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였다.

오랜 세월에 노후된 반정재와 경문사는 1997년 후손들의 성금과 파보 판매 잉여금으로 재보수하였다. 2004년 경상북도 북부유교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경문사와 반정재 및 주위 담장을 정화하였고 동재를 다시 신축하여 2006년 4월 26일 준공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매월 음력 1일과 15일 해뜰 무렵 재장과 재유사는 경문사에 분향하고 매년 동짓날에는 동지공사를 시행한다. 매년 양력 4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담양전씨 종친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매년 양력 5월 5일에는 전라남도 담양 향교리에 있는 시조사 대제에 참배한다.

매년 음력 10월 1일 삼은선생과 회정공의 위패을 모신 경문사와 해정선생의 제단비, 봉례공 묘소에 추향사를 봉행하고 선영 관리, 종중의 전·답·임야 등 재산관리, 파보 및 대동보 등의 편찬 보급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청장년회, 종친 중 공무원들의 모임인 경주회의 자문 역할과 대종회 종보 발간 원고 제출, 종보 전달, 장학생 대상자, 효자·효부를 발굴 상신하여 장학금, 효자, 효부상을 수여토록 한다.

[현황]

담양전씨 종친회에서는 울진군 내에 거주하는 종친뿐만 아니라 타지에 거주하더라도 봉례공 자손이라면 본인 의사에 따라 회원이 될 수 있다. 임원 구성은 고문 약간 명과 회장 1명, 부회장 4명, 총무 2명, 재무 1명, 감사 2명을 두며 약 10~15명 내외의 이사와 중앙종친회 대의원 2명을 둔다.

임원 임기는 2년으로 하고 매년 양력 4월 마지막 주에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종친회의 행사와 관련한 집행은 이사회에서 의결 심의한다. 담양전씨 종친회 회관은 별도로 없이 반정재를 종친회의 각종 회합 모임 및 동지공사를 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2006년 신축한 동재는 각종 제기 및 비품 보관 재실로 사용하고 있다. 2008년 현재 18대 회장은 전응수(田應秀)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