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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귀 해미에 관한 이야기. 일반적으로 귀신 이야기는 사람들을 놀래거나 위협을 가하는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마귀 해미 추짓돌 이야기」에서 나오는 마귀는 힘이 무척 센 친근한 마귀로 표현하고 있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울진군 울진읍 고산성(古山城) 외곽 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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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 있는 산. 산세가 웅대하고 수려하며 마치 용마가 달리는 모양과 같다 하여 마룡산이라 하였다. 산 정상 가까이 있는 정씨묘소 비문에 ‘마안산(馬鞍山)’이라 적혀 있고, 1912년 남호(南湖)의 『만산기(萬山記)』에 ‘마안산은 동북으로 꿈틀꿈틀 용맥이 뻗어내려 걸터앉은 형상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마룡산은 높이 406m로 평해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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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1리에 있는 청룡거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1683년(인조 12)에 지금의 울진군 북면 신화1리 청룡거리 북쪽에 선비 전순(田錞)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부부는 50세가 되도록 아들을 낳지 못했다. 뒷산에 제단을 세우고 백일기도를 한 뒤에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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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 웃마을과 아랫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덕천리 고분군은 덕천리의 울진원자력발전소 남쪽에 있는 웃마을과 아랫마을에 걸쳐 위치한다. 울진원자력발전소 후문 진입로 동쪽 구릉과 평지 일대이다. 이 밖에 울진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선 곳에도 상당수의 신라 고분들이 분포했다고 한다. 전자를 덕천리 고분군2, 후자를 덕천리 고분군1로 나누어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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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중 1593년 경상북도 울진군 덕천리 마분동에서 김언륜이 왜군과 벌인 전투. 김언륜은 1565년(명종 20) 북면 고목리 지장골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동네 지장서재(智藏書齋)에서 한문을 수학하고 틈만 있으면 병서 읽기를 좋아하였다. 1592년(선조 25) 27세 되던 해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이듬해 8월 울진에서는 고읍성 전투와 덕천리 분투골 전투가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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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아니골과 버기미골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기성면 소재지에서 국도 7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사동리가 있고, 여기서 서쪽으로 삼산리로 가는 새 도로가 나 있다. 삼산리 고분군은 이 도로를 따라 한곡재를 넘어 나오는 도로 오른쪽 능선에 위치한다. 1991년 안동대학교의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으며,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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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 있는 산. 산세가 웅대하고 수려하며 마치 용마가 달리는 모양과 같다 하여 마룡산이라 하였다. 산 정상 가까이 있는 정씨묘소 비문에 ‘마안산(馬鞍山)’이라 적혀 있고, 1912년 남호(南湖)의 『만산기(萬山記)』에 ‘마안산은 동북으로 꿈틀꿈틀 용맥이 뻗어내려 걸터앉은 형상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마룡산은 높이 406m로 평해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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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거일2리의 앞바다는 대게잡이 배들이 가득한 중요한 어항이었다. 대게를 실은 배가 해변으로 들어오는 날이면, 대게와 화목(땔감) 등을 바꾸기 위해 마을을 찾아왔던 등짐장수와 봇짐장수들이 몰려들었고, 만선의 배를 타고 올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들로 해변은 사람들로 붐볐다. 후포항이 축조된 후 더 이상 항구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였지만, 변변한 정박시설이 없어도 배들이 정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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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일2리 사람들의 생활에서 대게가 비교적 긴밀한 관계였음을 대변해 주는 것 중 하나는 그들의 생활에서 오랫동안 전해지고 있다는 ‘기줄당기기’이다. 기줄당기기는 거일리 부녀자들의 음력 정월 보름 또는 정초에 거일 앞바다 모래사장에서 행했다고 전해지는 놀이이다. 기줄당기기는 게줄당기기라고도 하는데, 그 모양이 일반적 줄당기기와는 다르며 그 모양새가 게와 비슷하다고 하여 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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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키듯 감싸안 듯 지나가는 매화들은 매화리의 상징이자 마을의 곡창지대이다. 매화천은 영양군 일월산에서 발원하여 길곡에서 남으로 흘러 이곳을 지나는데 성류굴 앞에서 왕피천과 합류하여 수산교 동쪽에 만나 동해로 유입된다. 그리고 매화천이 만들어낸 넓은 매화들은 평지가 부족한 울진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화천의 매화들이 애초부터 풍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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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2리에서 가장 넓은 평지는 과거 삼근초등학교 소광분교가 위치하던 곳이다. 지금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로 바꾼 곳이지만 1995년까지 이곳은 소광리 일대 사람들이 다니던 학교였다. 1947년 소광초등학교가 설립되기 전 마을 사람들은 걸어서 12㎞ 떨어진 삼근초등학교를 다녔다. 그러나 어른 학생들이 다니기에 이 길은 너무나도 멀었으며, 산악에 위치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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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산은 영양군의 일월산 지맥으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높고 웅장한 산이다. 마을에서는 주산으로 매화마을을 품에 안고 있는 형국이다. 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로 마을의 앞에는 매화천이 흐르며 매화들을 만들어내고 뒤쪽으로는 남수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은 남수산의 보호를 받으며, 매화들이 잘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의 주산임 만큼 산에 대한 다양한 전설이 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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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에는 다양한 조직들이 활동 중이다. 각 마을에서는 산림계와 친목계, 상여계, 노인회, 부인회 등이 활동 중이지만,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청년회는 없다. 과거 이곳에서도 각 마을별 청년회가 조직되어 활동하였지만 1990년대 이후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마을별 청년회는 해체되었다. 현재는 면단위로 형성되어 있는데 서면청년회가 조직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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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리 개발위원회는 1967년 1월 5일 매화리 사람들 13명 개발위원 선출과 함께 발족되었다. 당시 개발위원회는 동회의와 별도로 마을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모색을 위한 계획 및 실천을 하는 기구로서 동회가 마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기구의 역할을 하였다. 1967년 개발위원회는 당시 추심경과 객토 작업 그리고 동계 퇴비 등의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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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천2리 바깥말래는 골마와 주막거리, 숲거리 세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다. 현재는 이 중 골마가 가장 큰 마을이지만, 과거에는 주막거리로 더 이름이 난 마을이기도 하다. 십이령 고개길의 세 번째 길목에 자리 잡고 바릿재를 넘어 이곳에서 한숨을 돌리며 쉬어가는 곳이 바로 두천2리의 주막거리이다. 과거 이곳에 두천원(斗川院)이 있었고 원의 기능이 쇠하면서 주막이 생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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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에 있는 소나무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구산3리 굴구지마을에 있는 소나무는 마을을 개척할 당시부터 서 있었다고 전하는데, 나무 둘레가 3.5m이다. 소나무 속에 동공이 생겼다고 하지만, 겉으로 볼 때는 속이 궁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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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상례의식요. 「만가」는 상여꾼이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거나, 봉분을 다지면서 부르는 상례의식요로, 지역에 따라 「해로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자는 사자(死者)로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저승으로 떠나야 하는 심정을 사설로 풀고 있다. 「만가」의 기원을 중국 문헌에서 찾아보면 『고금주(古今注)』에서,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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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 황화실에 있는 조선 후기로 추정되는 김주서가 쓴 현판. 현판은 세로 42.5㎝, 가로 109.5㎝ 크기의 나무로 제작되었다. ‘만고화(萬古和)’라는 글자는 흰색 바탕에 검은 색으로 가로로 크게 썼으며, 예서체에 가깝다. 현판의 왼쪽 말미에 ‘평해사동김주서사재서(平海砂洞金周瑞四才書)’라는 협서(脇書)가 쓰여 있어 평해군 기성면 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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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회원(會元), 호는 해월(海月)·매월(梅月)·만귀(晩歸). 고려 충렬왕 때 첨의평리문하시중을 역임한 황서(黃瑞)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황세충(黃世忠)이고 할아버지는 성주목사 황우(黃瑀)이다. 장예원판결사(掌隸院判決事) 황응징(黃應澄)과 충무위사직(忠武衛司直) 정창국(鄭昌國)의 딸 숙부인(淑夫人) 영덕정씨(盈德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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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리와 고목리 사이에 있는 산. 조선시대 현령이 지나가다가 금과 같이 중요한 산이라 하였고, 마을사람 유추거사와 임만휴(任萬休)와의 문답 중에서도 이 산을 만금과 같다 하여 만금산이라 불려오고 있다. 만금산은 낮은 구릉으로 북쪽에는 신화리, 남쪽은 고목리, 동쪽은 덕천리 그리고 서쪽은 소곡리와 접해 있으며, 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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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지역의 별신굿은 주로 해안 지역 마을에서 행해진다.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올리는 별신굿은 마을의 경제력에 따라 10년, 4년, 5년 등 그 주기가 차이가 있다. 별신굿이 진행되는 곳에서는 해당 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마을 사람들까지 참여하는 축제이며, 모든 비용은 마을의 노반계 또는 어촌계 등 공동 조직의 기금으로 운영된다. 2001년까지 울진에서 별신굿은 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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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순흥(順興). 휘는 용관(鎔觀), 자는 국사(菊史), 호는 만오(晩晤). 문정공(文貞公) 안축(安軸)의 24대손이다. 아버지는 안항선(安恒善), 어머니는 장감호(張甘湖)이다. 『농민삼천리(農民三千里)』 등의 잡지를 펴내어 농촌 계몽에 힘썼다. 또한 일본제국주의를 응징하고자 동지를 모아 국권 회복을 주창하며 은밀히 동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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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녕김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천뢰(天賚), 호는 만은(晩隱). 김녕김씨 울진 입향조이다. 중시조(中始祖)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김녕군(金寧君) 김시흥(金時興)이다. 아버지는 밀양부사(密陽府使) 김지을(金之乙)이고, 어머니는 강릉김씨로 호조참판(戶曹參判) 김한성(金漢聖)의 딸이다. 부인은 평해황씨로 황문경(黃文景)의 딸이다. 1456년(세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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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울진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호는 만은(晩隱). 아버지는 묵암(黙菴) 전필위(田弼違)이다. 전선은 연산군 때 이이첨(李爾瞻)을 능지처참시킬 것을 주장하는 소를 대표로 올렸다. 과거에도 여러 번 응시하였으나, 벽지에서 물욕 없이 학문을 즐기며 한가로이 지냈다. 우암 송시열의 인정을 받았는데, 송시열이 유배 가는 길에 특별히 “늦은 봄 귀양 가는 나그네 역소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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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살았던 울진만호(蔚珍萬戶) 이문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백사 이항복(李恒福)은 이문빈에게 강원도 영동 지방에 소금과 약초 등이 많이 생산되니, 그곳에 가 일을 하라면서 울진만호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문빈은 만호로 임명받아 부지런히 일하였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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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설립된 근대 교육기관. 1878년 7월 11일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정리 매정동에서 태어난 주진수는 당시 애국 계몽 단체였던 신민회의 울진 지역 활동의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구국에 대한 대의를 품고 지방 인재 양성을 통한 신문명 보급을 하기 위해 1907년 10월 경상북도 울진의 곽종욱·남상정·전오규·주병웅·진규환·전주석·최정순 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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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고을 원이 임지로 가는 도중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 다음 날 타고 온 말이 보이지 않아 하루 종일 찾다가 다래덩굴 밑에서 말을 찾은 데서 마을 이름이 말래[馬來]가 되었다. 두천(斗川)이란 이름은 말래의 ‘말’을 말 두(斗)자로 표현하고 ‘래’를 내 천(川)자로 표현하여 두천이 되었다. 본래 울진군 원북면에 속하였다가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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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2리에 있는 말루(抹樓)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울진읍 읍남2리에 위치한 말루(抹樓)는 어느 시대 어느 성씨가 입주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약 1600년경 마을 냇가에서 우연히 발견된 나무토막에 ‘지로(旨老)’라는 글자가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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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은 산골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다. 3월이 되면 지천으로 나는 산나물들을 뜯기 위해서 부녀자들의 손길은 바쁜데, 나물 재료는 정해진 것은 없다. 산에서 나는 모든 것들이 그들 생활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며, 봄에는 부족한 조와 쌀을 대신하여 산나물을 넣고 밥을 해 먹는다. 산나물밥은 산에서 뜯어낸 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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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일대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윷놀이의 한 종류. 말밭 없는 윷놀이는 울진군 기성면 일대[기성리, 자산리, 정명리]에서 승부를 가리는 말밭과 말밭이 없어 암기로 진행하던 놀이이다. 윷판이 없는 것을 ‘건궁윷말’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안노인[일명 할머니]들이 많이 행한다. 말밭 없는 윷놀이는 윷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만 있으면 된다. 말밭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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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각 터. 누(樓)는 높게 놓은 마루, 마룻널을 깐 2층 집, 지상 2층으로 지은 집을 통칭하며, 보통 누각, 누옥, 층루 등으로 불린다. 망북루는 1396년(태조 5) 고성리 고산성으로 읍을 옮기면서 산성의 서문에 지어졌다. 망북루는 북쪽을 바라보게 지어졌으며, 남서북(南西北) 삼면을 관망하던 누각이었다. 성읍(城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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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터. 정(亭)은 보통 정자(亭子)라고 부르며, 산수의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놀이를 하기 위해 건립된 작은 집을 통칭한다. 정자는 층수에 따라 누정, 누각, 층루 등으로 구분된다. 망사정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등기산 관어대에 위치하고 있다. 망사정은 관찰사 박원종이 창건하였으나 소실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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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있으므로 망양동이라 하였다. 약 790년 전에 김해김씨(金海金氏)가 처음 개척하였고, 후에 엄씨(嚴氏), 지씨(池氏), 최씨(崔氏)가 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대곡천(大谷川)을 경계로 망양(望洋)이라 하였다. 본래 평해군(平海郡) 원북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의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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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망양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망양리 망양 성황당은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망양의 마을회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당 주변에는 비탈을 깎아 터를 마련하였다. 망양리 망양 성황당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목조와가(木造瓦家)이며, 지붕의 형태는 팔작지붕이다. 출입문 위에는 ‘성황사’라 적힌 현판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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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후반부터 1968년대까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한 문학단체. 망양문학회는 울진군에서 문학에 취미를 가진 초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1956년 10월 경 조직되어 1960년대 후반까지 활동했던 문학단체이다. 망양문학회의 회지는 등사판으로 연간 발행했다. 회지는 4집까지 내다가 침체되었고, 1965년 2월에 다시 5집을 내면서 활동을 재개하였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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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에서 수산리 일원의 해안도로. 강원도와 인접한 울진은 82㎞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송림을 갖춘 동해형 해수욕장이 집중된 곳이며, 인근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피서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가족여행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울진을 방문하였을 때 망양휴게소에서 수산, 망양해수욕장을 지나는 다리 일대 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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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의 뒷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와 접한 산봉우리에 위치하여 서쪽으로는 관광명소인 성류굴이 있고, 정자 아래로는 망양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망양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기성면 망양리 해안에 처음 세워졌으나 1471년(성종 2)에 평해군수 채신보가 현종산 기슭에 옮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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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과 망양정을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 공원. 망양정해맞이공원은 본래 일출 장소로 유명했던 곳으로, 해발 45m 정상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섬이나 다른 장애물이 없어 한눈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공원이 조성되기 전부터 12월 31일과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울진군에서는 경상북도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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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4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는 약 450m 정도이며, 규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설로는 전망대, 화장실 3개, 급수대, 샤워장 1개, 식당, 매점과 차량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숙박 시설로는 콘도형 민박이나 인근 민박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망양정해수욕장은 1985년 해수욕장으로 처음 개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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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곽재우와 포수의 이야기. 곽재우의 용맹함을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로 만들려고 했지만, 호랑이와 싸우고 죽인 사람은 포수이다. 임진왜란의 의병으로 활약한 곽재우의 용맹성에 비해 조금 소심한 인물로 표현되어 있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홍의장군 곽재우(郭再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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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정월대보름에 청년과 남자 아이들이 행하던 민속놀이. 망우리는 다른 지역에서는 쥐불놀이라 불린다. 쥐불놀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849년(헌종 15)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충청도 풍속에 떼를 지어 횃불을 사르는 훈서화(燻鼠火), 즉 쥐불 놓는 풍습이 있다” 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쥐불놀이를 이르는 것이다. 다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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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터. 누(樓)는 높게 놓은 마루, 마룻널을 깐 2층 집, 지상 2층으로 지은 집을 통칭하며, 보통 누각, 누옥, 층루 등으로 불린다. 망월루는 울진현의 객사인 선사관(仙槎館)의 남쪽 문루(門樓)였다고 하나, 현재 선사관이 있었던 위치를 알 수 없기에 망월루지 또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영취 주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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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가 잘 자리기 위해서는 너무 그늘지거나 볕이 많이 들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봄부터 여름 장마철에 이르기까지 강수량 400~600㎜ 정도 되어야 송이를 가장 많이 채취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채취하기 직전에는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 소나무 갈비가 너무 두껍게 쌓인 곳과 풀이 너무 없는 곳을 제외한 곳에 송이는 자란다. 송이를 채취할 때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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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 터. 누(樓)는 높게 놓은 마루, 마룻널을 깐 2층 집, 지상 2층으로 지은 집을 통칭하며, 보통 누각, 누옥, 층루 등으로 불린다. 망학루는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평해읍성의 남쪽 문루(門樓)이며, 2층 건물에 12칸 규모였다고 한다. 현재 평해읍성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고 망학루의 흔적도 남아 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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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사방을 전망할 수 있는 토대(土臺). 대(臺)는 높은 곳에 위치하여 사방을 두루 볼 수 있는 곳을 뜻하나, 사방을 볼 수는 없어도 평지보다 우뚝하게 높은 곳으로 산 중턱이나 구릉 위의 높으면서도 편평한 곳을 말한다. 망향대와 같이 건물 없이 지명만 있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건물이 있는 경우도 있다. 망향대는 읍내리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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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울진부원군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울진(蔚珍). 호는 매계(梅溪). 시조인 삼한벽상삼중대광아부공신태사(三韓壁上三重大匡亞父功臣太師) 장정필(張貞弼)의 5대손이다. 아버지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송계(松溪) 장지현(張之賢)이다. 정종(靖宗) 때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가 호부상서를 거쳐 문하시중평장사에 이르렀으며 울진부원군(蔚珍府院君)에 봉해졌다. 울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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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명절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벌이는 농악. 풍물굿은 ‘풍물’, ‘매구’, ‘징물’, ‘풍장’이라고도 하며, 풍물굿을 행하는 것을 ‘풍장친다’, ‘풍물친다’, ‘징물친다’, ‘매구친다’라고 한다. 반면 정초에 행하는 의례적 성격의 풍물굿은 ‘지신밟기’ 또는 ‘걸립’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의 풍물굿은 죽변면 죽변리 후리께마을에서 정초, 정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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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사이에 있는 산. 울진 쪽에서 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응봉산으로 불리고 있다. 또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어느 조씨(趙氏)가 매 사냥을 하다가 매를 잃어 버렸는데 그 매를 찾아 응봉(鷹峰)이라고 하였고, 그곳에 좋은 묘 자리가 있어서 부모의 묘를 써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맥이 남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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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 높이는 약 6~8m이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나 오래된 가지는 암자색이면서 나무껍질이 갈라진다. 잎은 4~10㎝이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으로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2~3월에 지난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거의 없이 1~3개가 달리고, 잎이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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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회원(會元), 호는 해월(海月)·매월(梅月)·만귀(晩歸). 고려 충렬왕 때 첨의평리문하시중을 역임한 황서(黃瑞)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황세충(黃世忠)이고 할아버지는 성주목사 황우(黃瑀)이다. 장예원판결사(掌隸院判決事) 황응징(黃應澄)과 충무위사직(忠武衛司直) 정창국(鄭昌國)의 딸 숙부인(淑夫人) 영덕정씨(盈德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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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 높이는 약 6~8m이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나 오래된 가지는 암자색이면서 나무껍질이 갈라진다. 잎은 4~10㎝이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으로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2~3월에 지난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거의 없이 1~3개가 달리고, 잎이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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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매화리의 명칭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먼저 마을의 형상이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이라 하여 매화라 하였다는 설과, 조선시대 광해군 때 강원도관찰사 기자헌(奇自獻)이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주위의 들에 해당화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야다강매(野多江梅)」라는 시를 읊었던 연유로 매야(梅野)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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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죽포동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매화리 고분군은 울진군의 남쪽에 있는 매화면의 소재지인 매화리의 동편 강당골을 둘러싼 해발 50m 내외의 능선에 위치한다. 남쪽에 새로 건설된 국도 7호선의 매화교차로가 있다. 2001년 11월 16일에서 12월 26일까지 안동대학교박물관에 의해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가 발굴 조사되어 신라 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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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까치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 매화리 신태희 가옥은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까치마을 뒷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천변의 저지대에 넓게 자리 잡고 있다. 매화리 신태의 가옥의 내부는 생활의 편리를 위해 일부 개조되긴 하였으나 건립 당시의 구조와 평면이 잘 보존되어 있다. 15년 전에 사랑마루를 방으로 꾸몄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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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까치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 매화리 신태희 가옥은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까치마을 뒷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천변의 저지대에 넓게 자리 잡고 있다. 매화리 신태의 가옥의 내부는 생활의 편리를 위해 일부 개조되긴 하였으나 건립 당시의 구조와 평면이 잘 보존되어 있다. 15년 전에 사랑마루를 방으로 꾸몄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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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최촌에 있는 일제강점기 가옥. 매화리 전용순 가옥은 장방형의 대지에 동향으로 본채가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집으로, 5량가 구조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 구성은 큰방과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2통칸 정지와 봉당(封堂), 뒤주를 앞뒤로 두었고, 오른쪽에 도장과 샛방을 앞뒤로 배치한 뒤, 연접하여 사랑방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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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최촌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부정형의 대지에 동향을 하고 있는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4칸 규모인데,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안채는 오른쪽으로 방과 마루를 덧달아낸 형태로, 울진 지역에서 보기 드문 ㄱ자형 겹집이며, 가구는 5량가의 건실한 구조이다. 평면 구성의 경우, 중앙의 2통칸 마루와 안방, 도장을 중심으로 오른쪽 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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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매화장터 만세사건 이후 일본인의 감시는 더욱 심해지고, 1943년 3월 조선독립공작당과 농민조합사건 이후에 독립운동은 침체기를 겪게 된다. 항일운동을 재기하기 위해 울진군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이 재개되는데 그 과정에서 매화리에서 창유계 사건이 발발하였다. 창유계는 당시 일본이 대동아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학도병과 지원병, 보국대, 징용을 강요하고 물적으로는 식량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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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최촌에 있는 일제강점기 주거건축. 매화면 매화리 최촌마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평탄한 대지에 동향의 안채와 남향의 마구간채가 마당을 향하여 ㄱ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집으로,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 구성은 마루와 큰방을 중심으로 왼쪽 칸에는 사랑방과 도장을 앞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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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최촌에 있는 일제강점기 주거 건축. 매화리 최진탁 가옥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집으로, 지붕은 경량 철판으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 구성의 경우, 봉당(封堂)과 정지를 중심으로 왼쪽에 창고와 고방을 두었고, 오른쪽 칸에는 마루와 큰방을 앞뒤로 배치하였으며, 연접하여 사랑방과 도장을 마련하였다. 창고는 기존의 마구를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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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리는 남수산 정상에 바라보면 마을의 형상이 매화꽃잎과 같고 그 부근의 산봉우리가 매화꽃가 같다고 하여 연유된 이름이다. 일설에서는 조선조 광해군 때 강원도관찰사(江原觀察使) 기자헌(奇自獻)이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주위의 들에 해당화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야다강매(野多江梅)」라는 시(詩)를 읊었던 연유로 매야(梅野)라 하다가 후에 매화(梅花)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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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서 열리는 재래시장. 1919년 4월 11일 매화 장날에 3·1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매화시장은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쌀과 보리를 원료로 제조한 ‘매화장수쌀엿’으로 유명하다. 또한 매주콩과 태양초만을 선별하여 고령초 청정 자연수로 제조한 전통 장류 제품인 고령초 전통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후기에 개설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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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울진이 어디인지도 몰랐던 최송자는 남편을 따라 매화마을로 내려왔다. 쌀엿을 사 먹지도 않았던 최송자에게 쌀엿은 만든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었고, 그저 생소한 것이었다. 그러나 울진으로 시집온 최송자가 시어머니를 통해서 쌀엿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 만드는 방법을 일찍이 눈으로 귀로 그리고 머리로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갔다. 겨울이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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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양조장 건물. 국도 7호선을 타고 가다 매화면 소재의 매화초등학교에서 매화종합고등학교로 가는 도로변에 있는 매화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매화양조장은 평평한 대지에 북서향을 한 ㄷ자형으로 건물이다. 평면 구성의 경우, 정면 중앙에 있는 현관 복도를 중심으로 사무실, 작업장, 검사실, 국실, 발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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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전통 엿. 매화장수쌀엿은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매화마을에서 만들어온 전통 쌀엿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다. 매화장수쌀엿은 사대부 집안에서 주로 만들어 먹었는데, 자식의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또한 입덧치기라 하여 벌꿀이 흔하지 않던 시절 새색시가 시집갈 때 꿀단지에 넣어 시댁에 태상품으로 보내던 음식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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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창의인, 도덕인, 지성인 구현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교훈은 ‘슬기롭게, 알뜰하게, 새롭게’이다. 1952년 7월 2일 울진중학교 매화분교장으로 설립되었으며, 1953년 4월 24일 매화중학교로 승격되었다. 1954년 5월 20일 중학교 학칙 변경으로 전 6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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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에서 발원하여 갈면리, 기양리, 매화리를 북류하여 근남면 노음리에서 왕피천에 합류하는 하천. 매화면 매화리 앞을 지나는 하천이므로 매화천이라 한다. 매화리는 마을의 형상이 남수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흡사 매화꽃잎과 같고 또 부근의 산봉우리가 매화꽃과 모양과 같은 연유와 강원도관찰사 기자헌(奇自獻)이 이 곳을 지나다가 마을 주위의 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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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올바른 이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도덕인, 자주인, 지식인, 건강인을 교육 목표로 정하고 있다. 1923년 1학년 1학급 편성으로 개교하였다. 1963년 경상북도 지정 도서관 연구학교, 1994년 3월 1일부터 경상북도 교육청 지정 독서 교육 시범학교를 2년 간 운영하였다.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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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에 있던 매화초등학교 덕신분교장. 예의 바르고 질서를 지키는 어린이, 내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어린이, 지식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1940년 10월 8일 덕신공립심상소학교로 개교하였다가 1944년 덕신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 1993년 3월 8일 병설유치원이 개원하였다.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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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에 있는 고개. 산의 고어인 뫼가 변하여 맷재라 한다. 또 다른 유래는 매가 앉은 형국이어서 맷재라 부른다는 의견도 있다. 북쪽은 백병산과 오미산이 있으며, 서쪽은 태백산맥 준령으로 봉화군 소천면과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한나무재 그리고 남쪽으로는 광회리가 있다. 울진군 십이령 중 10번째 고개이다. 맷재는 큰 고개로 울진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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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경험한 후 다시 마을로 돌아와 방명록이 시작하는 것은 배 사업이었다. 배를 구입하고 선주가 되어서 선원과 잠수부를 고용하여 전복과 해삼 등을 채취하는 것으로, 당시 처음 사업에 사용했던 배는 ‘머구리배’였다. 머구리배에는 선원과 수부(잠수부)가 타는데, 이 수부가 바다에서 직접 들어가 해삼이나 전복을 채취한다. 그리고 선원들이 배 위에서 수부와 연결된 호스로 공기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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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이 금지된 오늘날 소광리에서 사냥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이다. 그는 사냥면허를 가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행할 수 있지만 지역적으로는 소광리에서, 그 시기는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가능하다. 사냥면허는 지역별로 4년에 한번씩 허가를 내주는 데, 멧돼지가 많은 경우 필요할 때마다 사냥 허가를 내주기도 한다. 과거에는 도 단위로 사냥허가를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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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한 각 면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 면사무소는 시(市)나 군(郡)에 속한 지방 행정 구역 단위의 하나이자 보통 몇 개의 리(里)로 구성된 면(面)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공공 행정 기관이다. 2015년 현재 경상북도 울진군에는 북면, 죽변면, 금강송면, 근남면, 매화면, 온정면, 기성면, 후포면 등 8개의 면이 속해 있으며 각 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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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무신.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명거(溟擧). 울진장씨 시조 문성공(文成公) 장말익(張末翼)의 19세손이며, 아버지는 물재(勿齋) 장현(張絢)이다. 장위한은 1657년(효종 8) 7월 20일 구만동(九萬洞)에서 태어났으며, 학문과 덕행이 출중하여 명망이 높았다. 벼슬은 절충장군행용양위에 이르렀고, 1728년(영조 4) 통정대부를 증직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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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1671년(현종 12)에 유림에서 창건하였고, 황응청(黃應淸), 황여일(黃汝一) 양현(兩賢)을 봉안하고 명계서원이라 하였다. 1868년(고종 5)에 철폐된 후, 1881년에 향토 선비들이 유지(遺址)에 강학소를 건립하였으며, 1982년에 다시 양현(兩賢)을 봉안하고 음력 2월 중정일(中丁日)에 향사(享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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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의식요. 명당은 풍수지리와 관련된 용어로, 청룡과 백호 등 사(砂)에 둘러싸인 구멍 바로 앞의 평탄한 땅을 가리킨다. 산소의 경우 묘판, 주거지의 경우 주건물의 앞뜰을 내명당이라 부른다. 원래 명당이란 황제가 신하의 배하를 받는 땅을 일컫는 용어로, ‘구멍에 참배하는 곳’이란 의미로 명당이라 칭하는 듯하다. 「명당경」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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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등명동(燈明洞)과 도청동(道淸洞)에서 ‘명(明)’자와 ‘도(道)’자를 따 ‘명도(明道)’가 되었다. 1592년(선조 25) 경에 삼척도호부사(三陟都護府使)를 지낸 경주인(慶州人) 최한우(崔漢佑)가 관직(官職)을 그만두고 이곳에 와서 산수(山水)가 수려함을 보고 정착하게 되어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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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명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울진읍 명도1리 도청마을 뒤쪽에는 동쪽으로 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세천이 흐르며, 그 주변에는 논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명도리 고인돌군은 도청마을 뒷산 주변에 4기가 각각 떨어져 위치한다. 모두 뚜껑식 고인돌이다. 1호 고인돌은 명도1리 130번지 전병정의 집 마당에 위치한다. 덮개돌은 화강암으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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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명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울진읍 명도1리 도청마을 뒤쪽에는 동쪽으로 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세천이 흐르며, 그 주변에는 논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명도리 고인돌군은 도청마을 뒷산 주변에 4기가 각각 떨어져 위치한다. 모두 뚜껑식 고인돌이다. 1호 고인돌은 명도1리 130번지 전병정의 집 마당에 위치한다. 덮개돌은 화강암으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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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명보(明甫). 수헌공(睡軒公) 최응현(崔應賢)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최익한(崔益翰)이다. 울진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한문을 수학하였다. 1934년 2월 조선독립공작당 사건으로 혼행(婚行)을 다녀오는 길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동생 최학소(崔學韶)와 사촌동생인 최경소(崔景韶)·최명소(崔命韶)도 체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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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명절은 계절이나 자연적 정서, 또는 민속적 요소가 내포되어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내 온 축일이다. 명절에는 차례와 제례·벌초·성묘 등의 조상 섬기기와 지신밟기 등의 마을행사를 통하여 가족이나 마을 사람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또한 갖가지 음식을 가족 친척과 함께 나눠 먹었는데 이때 즐겨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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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울진 지역을 식읍으로 받아 지배권을 행사한 진골 귀족. 원성왕(元聖王)의 즉위와 김주원의 명주 퇴거는 무열왕계에서 부활 내물왕계로 왕권이 실질적으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이때부터 사실상 신라 하대가 전개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명주로 퇴거한 김주원은 명주군왕(溟州郡王)에 봉하여지고 아울러 강릉 등 인근 지역을 식읍으로 받아 지방의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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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 70여명 중 60여명은 바다에서 활동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처음 죽변에 왔을 때 어선의 규모와 함께 수산업의 규모를 보고 혀를 찼다고 한다. 특히 선주의 경우 ‘이곳의 수산업은 수산업이 아니지’라는 말을 뱉을 정도로 특히 어선의 규모와 함께 명태의 어획량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피난민들이 죽변으로 오기 전 거주한 함경도는 명태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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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 줄기의 진현고개[진티]에 얽힌 이야기. 울진군 온정면사무소에서 2006년에 간행한 『온정면 사람들의 삶과 민속』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모르시골은 백암산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만들어놓은 후미진 심곡(深谷)이다. 1361년(공민왕 10) 북쪽 변방을 괴롭히던 홍건적의 무리가 고려에 침입하자 조정 대신들은 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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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울진 지역에서는 다수의 「모심기 소리」가 전해 오는데, 특이하게 ‘아침에 부르는 노래’, ‘점심때 부르는 노래’, ‘저녁때 부르는 노래’의 사설이 다르게 구성된다. 이 중 아침에 부르는 「모심기 소리」에서는 모 심기의 준비 과정이나 수확에 대한 기대를 서술하며, 점심때 부르는 「모심기 소리」는 공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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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정자. 모원정은 평해황씨(平海黃氏)의 시조(始祖)인 황락(黃洛)의 업적을 현창(顯彰)하고자 그 후손들이 종중(宗中)의 뜻을 모아 지은 재각(齋閣)이다. 이곳에서 선조의 제사를 지내고, 일가 노소가 모여 돈목(敦睦)을 강론(講論)하며, 술을 마시고 풍월을 노래했다고 한다. 모원정은 경상북도 울진군 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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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과 금강송면 산간 지역에서 사냥할 때 사용하는 도구. 목노는 올가미라고도 하며 멧돼지를 비롯한 노루, 오소리 등 비교적 몸집이 큰 동물을 잡을 때 사용한다. 먼저 강철로 된 긴 줄을 이용하여 잡고자 하는 동물의 머리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둥그런 원 형태를 만든다. 줄의 반대쪽 끝에는 단단하고 긴 나무토막을 메어 놓는다. 이렇게 만든 목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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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내서(乃瑞), 호는 목은(牧隱). 영양군(英陽君) 남홍보(南洪輔)의 후손으로 진사 남응량(南應亮)의 7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남춘적(南春迪)이고, 할아버지는 남석희(南錫羲)이다. 아버지는 성공(聖公) 남기목(南基霂)이고, 어머니는 웅천주씨로 주봉양의 딸이다. 부인은 경주최씨로 최배규(崔配奎)의 딸이다. 일찍이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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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산간 지역에서 토종꿀을 따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토종꿀에는 석청과 목청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 중 석청은 석벌이 산속의 돌 사이에 모아 놓은 꿀이고, 목청은 벌이 나무 속에 집을 지어 그 속에 모아 놓은 꿀이다. 목청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벌통을 만들어 꿀을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청에 쓰이는 벌통은 보통 오동나무나 소나무를 사용한다. 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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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추수가 끝난 겨울 논이나 밭에서 남자 아이들이 주로 행하는 놀이. 못치기는 쇠못이나 나무·대나무 못을 땅에 꽂거나, 꽂힌 못을 쓰러뜨려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두 명 또는 여러 명이 어울려 할 수 있는 놀이로, 겨울철 벼 베기가 끝난 빈 논이나 무른 땅바닥이 있는 곳에 못을 쳐서 다양한 방법으로 승부를 가린다. 쇠못과 나무못 가운데 어느 것이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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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몽룡(夢龍), 호는 창유(暢幽). 학산공(鶴山公) 노우명(盧佑命)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노종만(盧鍾萬)이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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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승려. 속성은 남씨로 본관은 영양(英陽). 아명은 몽선(夢仙)이고, 자는 중열(仲悅), 법명은 혜능(惠能)이다. 어머니는 행주전씨이다. 1442년(세종 24)에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1리에서 출생하였다. 1453년(단종 1) 12세에 승려 응철(應哲)을 좇아 출가하여 불영사에서 수계(受戒)를 받았다. 8년간 정진하여 모든 불경에 통달한 뒤 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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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터. 각(閣)은 석축이나 단상 위에 높게 세운 집을 통칭한다. 1790년(정조 14) 이병정(李秉鼎)[1742~1804]이 울진현령으로 부임하여 누각에 ‘몽선각(夢仙閣)’이라 쓴 편액을 걸었다는 얘기만 전해진다. 몽선각은 1895년(고종 32) 왜인(倭人)의 병화(兵火)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몽선각지의 정확한 위치는 현재 알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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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우(祠宇). 몽양사는 효자 전이석(田爾錫), 한재 주필대(朱必大)를 배향하는 사우(祠宇)이다. 1716년(숙종 42)에 창건하였고 1868년(고종 5)에 철폐되었다. 유림에서 유허비를 건립하였고, 현존하고 있는 강당이 강학소로 이용되고 있다. 몽양사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로, 지붕은 골기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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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2리 몽천마을의 샘물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몽천 샘물은 울진군 매화면 금매2리 몽천마을 영귀정(詠歸亭)이 있었던 삼조어비각(三朝御批閣) 아래에 있다.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쉴 새 없이 맑은 샘물이 솟고 있다. 몽천 샘물은 나라에 큰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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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서 상례를 치른 후 장지에서 먹는 음식. 울진군 북면에서 상례를 치른 후 장지에서 먹는 음식으로 일종의 비빔밥이다. 상례를 치른 후 장지에서 문상객과 당군들은 무름밥을 먹게 되는데, 시래기국에 밥과 고추장, 간고등어 토막을 얹어서 낸다. 간고등어는 한 사람당 한 토막씩 갈 수 있도록 배분한다. 이외 가을 시제를 다닐 때에는 점심으로 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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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에 있는 관광농원. 무릉도원관광농원은 양어장 겸 낚시터와 가축 사육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어장 겸 낚시터는 약 23,100㎡, 가축 사육장은 약 990㎡, 치어장은 약 330㎡ 규모이다. 편의 시설에는 농특산물 직판장 99㎡, 식당 105.6㎡, 관리사 99㎡, 휴게실 99㎡, 방갈로 5동 231㎡, 주차장 330㎡, 화장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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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무산(茂山). 청송재(聽松齋) 박수춘(朴守春)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졸재(拙齋) 박옥진(朴玉鎭), 아버지는 박준명(朴準明)이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그 해 4월 13일 흥부 장날을 기하여 밤에 김일수(金一壽), 황종석(黃宗錫) 등 9명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때 현장에서 체포되어 부산형무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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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의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전승되는 습속. 울진 지역에서 무속은 크게 마을 공동체 단위로 행하는 공동제의와 가족이나 개별적으로 행하는 개인제의로 구분할 수 있다. 공동제의는 어촌을 중심으로 세습무집단이 주제하는 별신굿과 서낭굿이 있다. 개인제의는 집에 우환이 있거나 액이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하여 비래쟁이나 막음쟁이가 하는 비손이 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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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에 있는 고려 전기 삼층석탑. 불영사 삼층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현 높이는 3.21m로, 일명 ‘무영탑’이라 불린다. 기단부는 상하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지대석은 새로 만들었다. 하층 기단 면석은 4매의 판석으로 조립되었는데, 하층 기단 저석과 함께 붙여 만들었다. 각 면석에는 우주(隅柱)와 탱주 1주를 모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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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자신을 삶을 돌아보면서 조실부모하고 울진군 남씨 가문에 출가하여 겪은 일을 읊은 가사. 작자 미상의 40대 여성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조실부모하고 남매가 어렵게 살아온 일과 울진군의 남씨 가문에 출가하여 겪은 일 등을 후원에 핀 두견화, 구자화, 무자화 등의 꽃들에 비유하여 읊은 가사이다. 전체 111행의 장편가사로 형식은 3·4조 혹은 4·4조를 기본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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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본관은 담양(潭陽). 호는 묵암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현감(縣監) 전효선(田孝先)이다. 평소 어버이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울진 동쪽을 순시하다가 그의 집에 들러 효행에 감복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주었다. “관동 지역에 부임하여 효행과 청렴을 듣고 지금 이곳에 오니 사람의 눈을 놀라게 하네. 여막에 살고 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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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울진부원군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울진(蔚珍). 호는 매계(梅溪). 시조인 삼한벽상삼중대광아부공신태사(三韓壁上三重大匡亞父功臣太師) 장정필(張貞弼)의 5대손이다. 아버지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송계(松溪) 장지현(張之賢)이다. 정종(靖宗) 때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가 호부상서를 거쳐 문하시중평장사에 이르렀으며 울진부원군(蔚珍府院君)에 봉해졌다. 울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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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무신. 본관은 영양(英陽). 할아버지는 남광우(南光佑)이고, 할머니는 안동권씨이다. 아버지는 임천(臨川) 남세영(南世英)이며, 어머니는 순흥안씨로 안윤(安玧)의 딸이다. 부인은 증지평(贈持平) 경안(景顔)의 딸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구만동으로 분가하여 살면서 아버지가 살고 있는 오른갈[노음] 옛집을 찾아가 문안을 올리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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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에 있는 산. 산봉의 정상이 붓 끝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 있으므로 문옥봉이라 하였으며, 산 남쪽의 골 이름도 문옥골이라 부른다. 문옥봉은 낮은 구릉으로 동쪽으로는 양정해수욕장과 동해가 바라보이며, 서쪽으로는 온곤동과 도덕봉이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연지리 그리고 북쪽으로는 봉평리와 접하고 있다. 문옥봉은 온곤동의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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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할아버지는 금오장군(金吾將軍)·태자검교(太子檢校)를 지낸 황온인이고, 아버지는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낸 황유중(黃裕中)이다. 형제로는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 황진(黃璡)과 숭록대부삼중대광보국(崇祿大夫三重大匡輔國) 황용(黃庸) 등이 있다. 충렬왕(忠烈王) 때 세자를 위하여 세 번이나 원나라에 갔다 와서 익대공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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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을 소재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당지(當之), 호는 근재(謹齋). 증조할아버지는 호장 안득재(安得財)이고, 할아버지는 호장 안희서(安希諝)이다. 아버지는 봉익대부밀직제학에 추증된 안석(安碩)이고, 어머니는 검교군기감 안성기(安成器)의 딸이다. 부인은 검교군기감 문구(文龜)의 딸이다. 1299년(충렬왕 25) 성균관시에 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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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경보(敬甫), 호는 물재(勿齋)·칠휴거사(七休居士). 평해군(平海君) 손익담(孫翼淡)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손밀(孫密)이고, 어머니는 정선군사(旌善郡事) 조온보(趙溫寶)의 딸이다. 부인은 평산신씨로 감찰 신자의(申子儀)의 딸이다. 1451년(문종 1)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1453년(단종 1) 증광문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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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 울진군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자원으로 가지고 있어 울진군민의 문학적인 성향 또한 남다르다. 울진 문학은 근대적인 학교 교육의 도입으로 근대 문학의 영향을 예외 없이 받았지만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1950년대 전반까지는 근대적인 문학 활동의 가시적인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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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학 관련 단체. 문학은 정서와 사상을 상상의 힘을 빌어 언어 또는 문자를 매개로 하여 표현하는 예술로 시가·소설·희곡·평론·수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리고 문학단체는 이러한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 구성원이 되어 조직·설립한 단체를 말한다. 경상북도 울진군의 주요 문학단체로는 울진시우회, 망향문학회, 아동문예연구회, 울림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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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문화예술은 한 집단이 살아온 자연환경, 역사, 종교 및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자연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종교는 예술의 주제나 형태미뿐만 아니라 그 지역 예술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울진군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울진의 문화예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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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단체. 문화 시설 등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울진 지역에서 문화예술단체는 그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현재 울진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로는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 죽변종합고등학교 합주단이 있다. 1.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는 2001년 10월에 발기하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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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울진 지역을 주제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중보(仲父), 호는 가정(稼亭), 초명은 운백(芸伯). 한산이씨 시조인 이윤경(李允卿)의 6대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비서랑(秘書郞) 이효진(李孝進)이고, 할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 이창세(李昌世)이다.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이자성(李自成)이고, 어머니는 흥례이씨로 이춘년(李椿年)의 딸이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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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는 족제비과에 속한 포유동물. 몸길이는 약 65~110㎝이다. 몸이 수중 생활에 알맞게 발달되어 있다. 몸은 가늘고 꼬리가 길다. 다리는 짧으며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발달되어 있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며 귀와 콧구멍이 닫혀 있다. 몸 윗면은 암갈색, 아랫면은 회백색을 띤다. 물가에 있는 바위나 나무뿌리 밑, 땅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야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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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일2리에 도착하게 되면 서쪽으로 울창한 숲과 동쪽으로 푸른 바다 그리고 사이에 오밀조밀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 꽤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거일2리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수림은 왠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는 섬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거일2리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수림을 비교적 최근에서야 조성하였다고 하면 어떻게 된 것일까. 오늘날 석유, 연탄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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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곡식을 찧을 때 사용하는 농사 도구. 통방아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디딜방아의 결점, 즉 인력과 시간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물의 힘을 이용하여 곡식을 찧는다는 점에서 물레방아와 같으나 수량이 적은 데 설치한다. 『해동농서(海東農書)』에는 ‘물방아[水筠]’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물방아[槽筠]’로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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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경보(敬甫), 호는 물재(勿齋)·칠휴거사(七休居士). 평해군(平海君) 손익담(孫翼淡)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손밀(孫密)이고, 어머니는 정선군사(旌善郡事) 조온보(趙溫寶)의 딸이다. 부인은 평산신씨로 감찰 신자의(申子儀)의 딸이다. 1451년(문종 1)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1453년(단종 1) 증광문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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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천량암에서 쌀이 나왔다 하여 쌀고·살고 또는 미고촌이라 하다가 음이 변하여 살구라 하였는데 살구를 한자로 옮겨서 행곡리라 하였다. 본래 울진군 근남면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천연동(泉淵洞)·구미동(九尾洞)·천전동(川前洞)·상천전동이 통합되어 행곡리로 개편되었다. 행곡리의 동쪽에는 마을 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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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장동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모에게 극진한 효행을 실천하는 이야기들은 많이 있다. 장동유의 경우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것에 호랑이가 감동하여 우물을 파주었다는 이야기이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북쪽 미래골 거북바위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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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리에 있는 바위. 옛날 부모님이 호환을 당하여 고아가 된 오누이가 약초 캐는 일로 연명하고 있었다. 어느 날 꿈속에 신령님이 나타나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께서 병이 나 이곳 불영사 계곡에서 자생하는 삼지구엽초를 구하고자 하나 산양들이 뜯어먹어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아주 높은 절벽 위에만 있으니 구해 온다면 큰 상을 내리겠노라!”하고 홀연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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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약 25㎝이다. 뿌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뿌리에서 잎이 빽빽하게 난다. 잎자루가 길다. 잎은 길이 4.5~12㎝, 너비 2.5~10.5㎝이며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안쪽으로 꼬부라진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긴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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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세계상과 인간상을 미적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전통시대 울진과 관련된 미술 중 울진 출신 작가의 작품은 전해지지 않지만, 울진의 풍경을 그려낸 타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은 다수 전해지고 있다. 특히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을 그린 작품이 다수 전해지고 있다. 겸재 정선이 1738년에 그린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의 11폭 중 1폭인 「월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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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우리나라 바다 전역에서 생산이 되는데 북부 쪽은 얕은 곳에서 남부 쪽에는 깊은 곳에 미역이 서식하여 미역의 생육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은 수온인 것을 알 수 있다. 미역이 생육하는 데 적정 수온은 5~19℃이다. 거일2리에서 미역은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채취를 시작하는데 미역이 성장 상태에 따라 채취시기의 변화가 있다. 2008년에는 미역의 성장이 느려 3월 중순이 되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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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일2리와 후포는 해안도로로 연결되어 비교적 편리하게 두 지역을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해안도로가 건설되기 전에는 거일리에서 후포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마을 뒤의 산을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그 불편함이 컸다고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이후 동력선이 생기면서 더 이상 거일 앞바다에 배를 정박할 수 없게 되자, 대부분의 배를 후포항에 정박해 두었다. 하루의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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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약 30~60㎝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대부분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4~5월에 짙은 보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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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약 30~60㎝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대부분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4~5월에 짙은 보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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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약 30~60㎝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대부분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4~5월에 짙은 보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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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어 온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신앙 민간신앙은 민간에 전승되는 자연발생적 신앙으로, 뚜렷한 교조가 없고 경전과 같은 체계화된 교리도 없으며, 교회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자연 종교적이며 주술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간신앙은 오랜 역사를 통해 민간의 생활에 존속해 오면서 특정 민족의 기층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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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의 민간에서 행해진 치료 행위. 경상북도 울진군의 민간에서 오랫동안 행해 온 주술과 민간요법으로 약물이나 경험으로 터득한 방식에 따라 질병을 고치는 행위이다. 민간의료는 민간에서 터득해 온 지식에 의해 약물을 사용하는 방식과 주술적 방식으로 대분된다. 이를 세분하면 민간약·지압·안마·온천욕과 같은 물리적 요법, 주술에 의한 주술적 요법 그리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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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앙, 풍속, 관습 등 민간 공통의 습속. 산과 바다 그리고 평야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울진 지역은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민속의 생활 형태를 띤다. 민속을 인간이 자신이 처한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따라 과거 또는 현재까지 전승된 것으로 정의한다면, 울진의 민속은 지역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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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울진 지역에서 전하여 오는 여러 가지 놀이는 전승이 중단되었거나 기억만으로 전해져 오는 경우가 많다. 과거 여느 지역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울진에서도 남녀 아이들이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돌과 깡통을 가지고 놀이 도구를 만들고 빈 공터가 있으면 그곳을 터전으로 삼아 놀이를 행하였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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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어 온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신앙 민간신앙은 민간에 전승되는 자연발생적 신앙으로, 뚜렷한 교조가 없고 경전과 같은 체계화된 교리도 없으며, 교회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자연 종교적이며 주술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간신앙은 오랜 역사를 통해 민간의 생활에 존속해 오면서 특정 민족의 기층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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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 오는 노래. 민요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생활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향유되어 전승되는 민간의 노래를 말한다. 따라서 울진 민요에는 울진 지역 민중들이 살아온 삶의 모습과 내용, 생활공동체의 심성과 정서, 민중의 기쁨이나 애환, 또는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풍속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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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원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밀양박씨의 시조인 박언침은 신라 경명왕의 장남인 밀성대군이다. 밀양박씨는 밀성대군의 후손인 박언부를 중시조로 하는 문하시중공파를 비롯하여 도평의사사사공파·조복야공파·밀직부사공파·판도공파·좌윤공파 등으로 분파되고, 이들 지파 내에서 다시 세분화된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밀양박씨들도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