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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구리배와 고대구리배의 추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A030203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승훈

한국전쟁을 경험한 후 다시 마을로 돌아와 방명록이 시작하는 것은 배 사업이었다. 배를 구입하고 선주가 되어서 선원과 잠수부를 고용하여 전복과 해삼 등을 채취하는 것으로, 당시 처음 사업에 사용했던 배는 ‘머구리배’였다. 머구리배에는 선원과 수부(잠수부)가 타는데, 이 수부가 바다에서 직접 들어가 해삼이나 전복을 채취한다. 그리고 선원들이 배 위에서 수부와 연결된 호스로 공기를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역할을 한다. 연결된 호스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하여 펌프를 발로 밟아 공기를 넣어주는데, 이 과정에서 잠수부가 수압병에 걸리거나 호스가 다른 배에 얽혀 종종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적으로 그가 배를 운영하던 중에도 수부가 수압병으로 죽는 일이 생겨 한동안 머구리배 사업을 중단하여야만 했다. 이후 다시 머구리배를 구입하여 약10여 년 간 운영하였다. 처음에 머구리배를 운영할 때는 목선에 펌프를 선원들이 직접 발로 밟아서 수부에게 공기를 주입했지만 이후에는 동력선에 콤푸레샤를 이용하였다. 머구리배 사업을 하면서 사동리에 거주하는 부인을 만나서 결혼하였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그들은 곧 결혼을 하고 자식을 두면서 거일리에 정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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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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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부인

머구리배를 그만 두면서 이후에 한 사업은 ‘고대구리배’였다. 고대구리는 소형 저인망이라고도 부르는데 바다에 그물을 던져 넣고 배가 달리면서 그물을 끌어 고기를 잡는 것이다. 현재 이 방법은 많은 고기를 낚을 수 있지만 어족 자원을 고갈시킨다고 하여 불법으로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불법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에 불법으로 정해졌지만 고대구리를 막게 되면 당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이 생겨 불법인 줄 알면서도 단속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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