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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382
한자 蔚珍乃城行商不忘碑
영어의미역 Memorial Stone for Jeong Hanjo and Gwon Jaeman in Uljin
이칭/별칭 선질꾼비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06-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심현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양식 철비
건립시기/일시 1890년연표보기
관련인물 정한조|권재만
재질
높이 94.5㎝|93.3㎝
너비 24.8㎝|23.1㎝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06-1 지도보기
소유자 두천리 동회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0호
문화재 지정일 1995년 6년 30일연표보기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 있는 선질꾼 정한조와 권재만을 기리는 쇠로 만든 비.

[개설]

조선 말기 선질꾼들은 2·7일장인 울진장과 3·8일장인 흥부장에서 주로 해산물인 소금·건어물·미역 등을 구매하여 쪽지게에 지고 십이령을 넘어 봉화장으로 가서 그 주위의 내성장·춘양장·법전장·재산장 등에서 잡화와 약품 및 양곡·포목 등을 물물 교환하여 되돌아왔다. 또한, 봉화 지역에서도 행상이 간간이 울진 지역에 오기도 하였다.

울진군에서 봉화군 소천 지역까지에는 12고개[嶺]가 있어서 보통 십이령 또는 열두재로 칭해지고 있으며, 행상들은 3일이 걸려서 이 12고개를 넘어 소천 지역에 도달할 수 있었다. 울진 지역 어디에서 출발하든지 간에 바릿재에 오르기 직전에 있는 두천리에서 일단 머물 수밖에 없어서 두천리는 주막과 마방(馬房)으로 흥했다고 한다.

[건립경위]

울진 내성행상불망비는 조선 말기 울진과 봉화를 오가며 어류·소금·해조류 등을 쪽지게에 지고 가서 곡식·의류·약품·잡화 등과 물물 교환하며 상행위를 하던 상인들이 그들의 상거래에 많은 도움을 준, 당시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에 살고 있던 봉화 사람 접장 정한조와 안동 사람 반수 권재만의 공을 잊지 못하여 그 은공을 기리고자 세운 불망비이다. 이러한 이유로 북면 두천리 지역의 주민들은 선질꾼비라고도 한다.

[위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06-1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십이령으로 넘어가는 하천 입구에 세워져 있다. 울진읍 읍내에서 지방도 917호선을 타고 북면 방향으로 가다가 하당리 삼거리에서 북면 면사무소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약 2.5㎞를 직진하면 도착한다.

[형태]

권재만 비의 크기는 높이 94.5㎝, 폭 24.8㎝, 두께 2.1㎝이며, 무게는 29.4㎏이다. 정한조 비의 크기는 높이 93.3㎝, 폭 23.1㎝, 두께 2.2㎝이며, 무게는 26.4㎏이다. 울진 내성행상불망비는 비신(碑身)과 비수(碑首)를 하나로 주조하였으며, 비수의 문양과 비신의 글씨는 앞면에만 양각으로 주조하였다. 즉 비수에는 반원을 그리고 그 위로 점을 여러 개 돌아가며 표시를 하였는데, 이는 태양이 빛을 발하는 문양인 일휘문(日暉紋)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재질은 철로 이는 당시 울진군 북면 하당리에 철광산과 용광로가 있어 석비보다 제작이 쉬웠기 때문으로 추정하기도하나, 철은 다른 재질에 비해 강하고 영원하다는 믿음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돌보다 철로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

[금석문]

비신 가운데에는 세로로 “내성행상접장정한조불망비(乃城行商接長鄭漢祚不忘碑)”와 “내성행상반수권재만불망비(乃城行商班首權在萬不忘碑)”라는 명문이 각각 양각되어 있다.

[현황]

울진 내성행상불망비는 1995년 6월 30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에 지금의 보호각을 세우고 2006년에 보존처리를 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 말기 울진 지역 상품 유통 경로와 장시(場市)의 이해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으며, 보부상들의 역사적 상황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