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디지털울진문화대전 > 울진의 마을 이야기 > 두천리 > 12령과 더불어 마을을 만들다. > 사계절 쉴 틈 없는 산골생활

  • 봄과 여름 새벽을 먼저 시작하고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동이 트기 전 새벽 4시 나무를 하러 간다. 나무는 한겨울을 날 수 있는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틈이 나면 모아두어야 한다. 식전에 나무 한 짐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렇게 겨울이 끝난 봄 마을 사람들의 하루는 시작된다. 아침 6시 아침을 먹고 논밭을 갈기 위해 집을 나선다. 12시 점심을 먹고 나면 잠시 숨을 돌리는가 생각되더니 다시 몸을 추스르고 밖을 향한다. 거름을 만들기...

  • 가을과 겨울 아낙은 여전히 분주하다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가을 초입은 여름보다 더 바쁘다. 추수도 해야 하지만 벼가 마르기 전에 보리를 갈아야 하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서 발을 동동 구를 때이다. 긴 산골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초가을에 정신없이 부지런해야 한다. 겨울이 되면 논일이 없어 그나마 늦잠을 청할 수 있다. 아침을 먹기 전 디딜방아로 곡식을 찧어두기도 하지만 이도 큰 단지에 넣어두면 그만이고, 낮에는 못한 나무가 있으면 산에...

  • 정성없이 키울 수 없는 농작물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농사일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힘들지 와 안 힘들어. 그래도 땅은 노력을 들인 만큼 나온다’라고 대답한다. 정성 없이 키울 수 있는 농작물은 없다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이구동성이다. 누구나 다 하는 벼농사지만 볍씨를 뿌리기 전 어떤 씨를 선택하는가가 중요하고 그리고 일 년 동안 관심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한눈을 판다면 땅은 질투하고 결국은 그...

  • 가정경제의 중요한 수입원 길쌈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두천 여자들의 중요한 일 중 하나는 길쌈이었다. 시집오기 전 길쌈을 할 줄 모르는 경우에도 시집와서 시어머니와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길쌈을 배웠는데, 이는 가족들을 위한 옷을 만들기 위함도 있지만 가정경제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 들어서는 농사로는 살아가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여자들은 긴 겨울밤 길쌈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삼베장수가 이곳을 찾아 사간 돈으로...

  • 시간 속에 숨어있는 정성과 계획들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일년을 보내면서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명절을 보내고 날씨와 시간 그리고 절기에 맞추어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두천에서도 이러한 활동은 시간과 날씨 그리고 절기에 맞추어서 발생하는데, 현재 그 시간 속에 활동은 지켜지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 여전히 설과 추석은 중요한 명절로써 떡국을 비롯한 송편 등 절기식도 먹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반면, 단오나 패일 등...

  • 가정에서 다하는 정성들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마을 동신에게 일년 한번씩 함께 정성을 다한다면, 가정에서는 가정을 지켜주는 신들에게 정성을 다한다. 먼저 가정을 지키는 성주는 집안의 가장 큰 어른신과 같은 것으로 가정신앙 중에서 유일하게 남자가 제를 주관한다. 이외 부엌신인 조왕에게 올리는 제는 여자가 주간하는데, 성주제를 올릴 때 조왕과 기타 다른 신들에게도 함께 제를 올린다. 성주제는 상량을 한 날이 보통 제를 올리지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