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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울진문화대전 > 울진의 마을 이야기 > 죽변4리 > 해녀들이 정착하고 아바이들이 가꾼 마을 > 뒤섞인 문화들

  • 용제는 별신굿으로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함경도에서 온 선주들은 그곳에서 지낸 용제를 기억한다. 용제는 매년 수조망이 시작되면 선주들이 모여서 날을 받고 ‘제주집’을 선정한다. 수조망의 숫자만큼 추렴하여 용제를 모시는데, 용제 전날 선주들은 풍어기를 들고 나와서 제장을 꽂아 둔다. 하루 전날이 되면 밤을 새워가며 소를 잡는데, 이때 제사는 역원들이 맡는다. 용제일 전날 ‘용제터’에 가서 현장에나 소나 돼지를 잡아서 육고...

  • 뱃고사와 용왕멕이기는 중요한 의례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해안에 거주하고 배를 모는 생업을 하는 이들에게 뱃고사는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 내용과 절차에 있어서 차이는 있지만 출어를 시작하기 전 택일을 하여 뱃고사를 올리고 거친 바다와 바람에 자신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바람은 어디서나 유사하게 나타난다. 함경도의 아바이들과 죽변 선주민들이 공히 뱃고사를 올린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그들의 제를 올리는 과...

  • 가정에서는 고향음식으로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새로운 장소에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제주도 잠녀와 함경도 아바이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속성들을 이주 지역에 연장시킬 수 있는 여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아갈 터전을 마련하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그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앞으로 먹고 살길이었다. 이 과정에서 사실 함경도와 제주도에서 지속한 민속학적 의례들을 챙길 정신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