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디지털울진문화대전 > 울진의 마을 이야기 > 거일2리 > 바다와 함께 생활한 사람들 > 제주해녀 거일사람 된 손춘권

  • 제주도 아가씨, 부산의 해녀되다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거일리의 부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손춘권은 남제주군 성산포 시흥리에서 태어났다. 11남매의 9째로 태어나 제주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13세의 나이에 부모님이 모두 병환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부산의 지장 대변에서 물질을 하고 있던 맏언니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언니의 따뜻한 보살핌과 처제들을 자식같이 대해준 형부의 덕분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었다. 특히 형부는 어린 처제들을...

  • 오남매 밥해 먹이고 키우면서 물질하고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부산에서 결혼한 후 거일2리로 들어온 손춘권은 처음에는 시집에 들어가 살았지만 곧 분가를 하게 되었다. 미역짬을 분배할 때 집이 없으면 미역짬을 분배받지 못하는데 시집에 계속 살게 되면 시부모님 몫의 미역짬만을 분배받기 때문이다. 분가한 이후 손춘권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졌다. 남편 김억수는 원양어선을 탔기 때문에 한번 뱃일을 나가면 몇 개월씩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홀로 오남매...

  • 해녀는 옷이 중요해요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아무 도구 없이 맨몸으로 깊은 바다 속으로 잠수를 하는 해녀들에게 잠수복은 가장 중요한 도구 중에 하나이다. 과거에 잠수복이 없었을 때는 평소에 입고 다니는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를 입고 물속에 들어갔는데 추위 때문에 물속에서 30분 이상 작업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잠수복은 그 소재가 매우 질기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어 훨씬 오랜 시간동안 물속에서 작업을 할...

  • 남편을 먼저 보내고 거일에 남다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결혼을 한 후 거일2리로 들어온 남편 김억수는 돈을 벌기 위해 원양어선을 탔다. 보통 원양어선을 타게 되면 3년에 한 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집안일은 모두 그녀의 담당이었다. 그러나 원양어선의 벌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원양어선을 탈 때 송출(잡은 고기에 상관없이 월급을 받는 것)로 배를 타지 않고 작업선(잡은 고기의 양에 따라 돈을 받는 것)을 탔기 때문인데, 간혹 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