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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863
한자 蔚珍-
영어의미역 Uljin Brown Seaweed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진만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돌미역.

[개설]

미역은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요오드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산후조리와 변비·비만 예방, 철분·칼슘 보충에 탁월하여 일찍부터 애용되어 왔다. 고려시대부터 이미 중국에 수출했다는 기록이 보일 만큼 오래전부터 먹어 온 해초이다. 민간에서는 산후선약(産後仙藥)이라 하여 산모가 출산한 후에 바로 미역국을 먹이는데 이를 ‘첫국밥’이라 하며, 이때 사용하는 미역은 ‘해산미역’이라 하여 넓고 긴 것을 고르며 값을 깎지 않고 사오는 풍습이 있다. 울진 지역에서는 예부터 돌미역이라도 햇볕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고 자란 수심 1m 이내의 미역을 ‘못미역’이라 하여 가장 좋은 미역으로 쳤다.

[제조방법 및 특징]

돌미역은 검고 깨끗하면서 표면이 오돌오돌해야 좋은 미역이라고 할 수 있다. 색깔이 검다는 것은 햇빛을 많이 받고 자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하고, 표면에 잡티가 없이 깨끗하다는 것은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또 말린 표면이 오돌토돌해 보인다는 것은 탄력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울진돌미역은 해류의 이동이 심하고 물나불이 바위 기슭을 핥는 여울목 같은 곳에서 생산되어 국을 끓여도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울진고포미역과 함께 옛날부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황]

울진군에서는 울진돌미역뿐만 아니라 울진고포미역 등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돌미역 등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미역바위 닦기와 해안 청소사업 등을 실시하여 해양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우량포자의 착생 등을 유도하여 2004년을 기준으로 83톤의 미역을 생산하여 울진군의 전체 쌀 생산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20억 원의 생산액을 올렸다.

[참고문헌]
  • 『울진군지』(울진군지편찬위원회, 2001)
  • 울진군청(http://www.ulji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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