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9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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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盃岑寺址幢竿支柱 |
영어의미역 | Flagpole Supportings in Baejamsa Temple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923-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황정숙 |
성격 | 당간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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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고려시대 |
높이 | 177㎝|186㎝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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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 국유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2호 |
문화재 지정일 | 2004년 10월 14일![]()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고려시대 당간지주.
[위치]
배잠사지 당간지주는 구산리 외성산마을 중등산 아래쪽에서 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논 가운데에 있다. 이 일대는 배잠사지로 알려져 있다.
[형태]
배잠사지 당간지주는 석탑의 위치에서 약 200m 떨어진 남쪽 밭에서 두 개의 지주가 71㎝ 간격으로 남북으로 마주 서 있다. 높이는 서로 다르고 표면에는 아무런 장식 없이 대충 다듬은 ‘정(丁)자’ 자국이 남아 있다.
지주부는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늘게 치석(治石)하였고, 정상부는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모죽임을 하여 호형(弧形)을 그리고 있다. 또 각 모서리를 깎아 모죽임을 하여 약간의 장식적인 의장을 보이고 있다. 지주의 정상부 안쪽 상단에는 방형의 간구(杆溝)를 뚫어서 간(竿)을 고정시켰다.
현 지표상에서 북쪽의 당간지주는 높이 177㎝, 안쪽의 하폭 38㎝, 중폭 38㎝, 상폭 33㎝이고, 두께는 28㎝이다. 간구는 깊이 30㎝, 너비 10㎝로, 비교적 남아 있는 상태가 좋다. 나머지 하나는 높이 186㎝, 안쪽의 하폭 35㎝, 중폭 35㎝, 상폭 34㎝이고, 두께는 28㎝이다. 간구는 깊이 27㎝, 너비 9㎝이지만 간구 부분은 깨져 있다. 현재 기단부와 간대부는 땅 속에 묻혀 있어 확인할 수 없으나, 마을 사람에 의하면 30㎝ 정도 파면 판석의 화강암에 구멍을 뚫어서 지주를 세웠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현황]
전체적으로 치석(治石)이 고르지 못하고, 각 면의 돌을 다듬은 기법이나 조식이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단아하고 둔중한 인상을 주고 있다. 배잠사지 당간지주 외에 마을 옆으로 삼층석탑이 있었는데, 지금도 주변에서 쉽게 사지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중등산 아래쪽 밭에는 소형 석탑의 기단 갑석으로 보이는 석조물이 남아 있다. 배잠사지 당간지주는 2004년 10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2호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배잠사지 당간지주의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는 근거는 없다. 그러나 양식상 형태가 간결하고, 지주로서는 다소 규모가 작은 것으로 보아 전체적으로 형태가 퇴화한 일면을 보이고 있다. 양식상 통일신라 때부터 고려시대의 제작 수법을 보이며, 함께 있던 삼층석탑 등을 감안할 때 배잠사지 당간지주는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