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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108
한자 天道敎
영어의미역 Religion of Cheondo|Heavenly Way Teachings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기봉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했던 최제우를 교조로 하는 민족종교.

[개설]

천도교(天道敎)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자 제1대 교주인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4]가 1860년에 세운 민족 종교인 동학(東學)을 1905년 제3대 교주 손병희(孫秉熙)[1861~1922]가 개칭한 종교이다.

동학은 서학(西學)인 천주교에 상대되는 의미이며, ‘사람이 곧 하늘이요, 하늘의 마음이 곧 사람의 마음’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천심즉인심(天心卽人心)’ 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은 동학혁명 당시 동학 접주 중 한 사람이었던 전의철 장군의 출신지로, 그리고 제2대 교주 최시형의 은둔 생활지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활동사항]

1864년 창도자인 최제우가 처형을 당하고 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은 지하 포교로 교세를 확장하였는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는 동학과 관련하여 기성면 방율리에 당시 동학 접주로 활동한 전의철(全義哲) 장군에 대한 기록과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의철은 동학에 가담한 울진 지역 유일의 동학 문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에 ‘전의철 의관묘’가 전해지고 이 사실을 기록한 ‘동학 접주 전의철비’가 전해지고 있다.

전의철 이후 울진 지역에서 천도교의 활동은 2대 교주 최시형의 은둔 생활에서 종종 언급이 된다. 초대 교주 최제우가 사형된 후 최시형은 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었고, 이를 중심으로 포교 활동을 하였는데, 특히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시형이 특히 울진 지역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동안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서 최제우의 아내 박씨와 두 아들 등과 함께 기거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진 지역에 머물면서 최시형최제우의 구명운동을 펼쳤으나 실패하였고, 이후 강원도 양양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은둔 생활과 함께 포교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황]

천도교와 경상북도 울진군의 관계는 전의철에서 최시형으로 이어진 후 중단되었고, 현재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도교 교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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