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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리 현내 별신굿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360
한자 連池里-別神-
영어의미역 Village Tutelary Festival of Yeonji-ri Hyeonnae Village
이칭/별칭 연신,별신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1리
집필자 김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별신굿
의례시기/일시 매년 음력 1월 15일과 10월 중
의례장소 어촌계 구판장 내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현내마을에서 5년에 한 번씩 행해지는 마을 굿.

[개설]

연지리 현내 별신굿은 울진읍 현내[연지1리]에서 마을 주민들의 안과태평과 바다에서의 안전, 풍농·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굿이다. 마을에서는 연신, 또는 별신이라고도 부른다.

[연원 및 변천]

연지리의 자연 마을인 현내에서는 9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3년 도리로 음력 10월 중에 좋은 날을 정하여 1주일간 굿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2001년부터 5년 도리로 3일간 굿을 할 것을 결의하여 지금까지 2001년과 2005년에 굿을 하였고, 2009년에 굿을 할 예정이다. 굿을 하는 시기가 10월 중인 이유는 이때가 어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어서 시간상 여유가 있고, 겨울 조업이 잘 되길 바라는 의미도 함께 들어 있다. 예전에는 목선이 20여 척 있었으나, 지금은 각종 어선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에는 큰 서낭과 작은 서낭이라 불리는 제당이 두 곳 있다. 매년 음력 1월 15일과 10월 중에 날을 받아서 서낭 제사를 지내며, 5년에 한 번씩 별신굿을 한다. 현내마을에서 굿을 하는 굿당은 풍선배로 조업을 할 때는 풍선배를 대어 놓은 곳인 이씨할머니당 앞 불가[백사장]에 풍선 돛을 천막으로 둘러서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어촌계 구판장 내에 천막을 치고 굿을 한다.

[절차]

현내마을에서 굿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제수는 인근의 다른 마을과 유사하다. 떡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소개하면, 용떡은 두 개를 준비한다. 이는 골매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올리는 떡으로 바다에 띄우지는 않는다. 이외에도 시루떡·동들래기 떡·재면떡을 준비하여 올리는데, 재면떡은 재면굿을 할 때 제관과 주민들에게 나누어 준다.

굿을 진행하는 순서는 인근 해안 마을에서 세습무들이 진행하는 순서와 비슷하다. 전체적인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면, 굿당에서 서낭 제사를 지낸 다음 개인별로 집에서 조상제사를 지낸 후 굿당에서 본격적인 굿이 진행되었다. 예전에는 주민들이 조상상이라 하여 50~60상을 굿당 앞에 진열하였다고 한다.

세습무들이 진행하는 일반적인 순서는 부정굿→ 청좌굿→ 당맞이굿→ 화회굿→ 조상굿→ 세존굿→ 지신굿→ 성주굿→ 산신굿→ 놋동이굿→ 심청굿→ 천왕굿→ 용왕굿→ 대내림굿→ 손님굿→ 재면굿→ 등노래굿→ 뱃 노래굿→ 꽃노래굿→ 대거리→ 화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마을의 여건에 따라 순서가 약간 바뀌기도 한다.

[현황]

연지리 현내 별신굿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에 따라 음력 10월 보름 안에 좋은 날을 받아서 5년에 한 번씩 2박 3일간 진행한다. 다음번 예정은 2009년 10월이다. 비용은 약 2,000만 원 정도 소요되는데, 마을 공동기금과 개인적으로 기탁하는 성의금 등을 모아서 사용한다. 연지리 현내 별신굿은 후포면 삼율리에 있는 송동숙의 딸인 송명희와 그의 남편인 김장길[삼률패의 주무]이 단골무당으로서 오랫동안 진행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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