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온정리 기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720
한자 溫井里祈雨祭
영어의미역 Shamanist Service to Pray for Rain of Onjeo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우제
의례시기/일시 말복 이후 비가 오지 않을 때
의례장소 백암산 흰 바위|용소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서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온정면 온정리에서는 옛날부터 말복 이후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모가 마르기 때문에 백암산 흰 바위나 용소에서 마을 제사의 형태로 기우제를 지낸다. 마을 주변의 산수가 뛰어나기 때문에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온다고 생각했다. 근래에는 면에서 기우제를 주관하고 있는데, 면장이 초헌관을 맡고 마을별로 선정한 주민들이 제관을 맡고 있다.

[절차]

백암산 흰 바위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는 산 돼지를 제물로 사용하였다. 흰 바위에서 제사를 지내고 돼지의 목을 따서 그 피를 흰 바위에 묻히는 방식으로 기우제를 지냈다. 용소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에는 산돼지 대신 닭이나 염소를 제물로 사용하였다. 제사를 마친 뒤에는 닭이나 염소의 피를 용소에 뿌리는 방식으로 제를 마무리 지었다.

[현황]

온정리 사람들은 지금도 백암산 흰 바위나 용소에 피를 뿌려서 주변을 더럽혀 놓으면 하늘에서 그 더러운 것을 씻기 위해 반드시 비를 내린다고 믿고 있다. 이는 기우제의 여러 가지 형태 중에서 하늘에서 비를 내려 부정한 것을 씻어 내리는 부정화의 방식이다. 온정리 기우제는 백암산에서 기도하고 제사를 지낸다는 점에서 도사산천형과 돼지·닭·염소 등을 제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동물공희형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