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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리 평지 성황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857
한자 上塘里平地城隍堂
영어의미역 Village Guardian Shrine of Pyeongji Village in Sangda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 2반 981-1
집필자 김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황당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 2반 981-1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 평지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위치]

상당리 평지 성황당은 하당리상당리 평지를 잇는 상당1교를 지나 서쪽으로 평지로 향하면 길 오른편에 있다.

[형태]

마을 제당은 당집 형태의 성황사, 신목으로 위하는 느티나무, 느티나무 아래에 수부신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방형의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황사는 양철 팔작지붕에 홑처마로, 크기는 정면 1칸, 측면 1칸이다. 남쪽에 쌍여닫이 널문을 내었는데 담장의 출입구는 동향이다.

성황사 내부에는 정면에 제단이 있고, 제단 위에 활대를 설치하여 한지를 걸어놓고, 그 위에 ‘상당리 성황신위(上塘里 城隍神位)’라고 쓴 위패를 걸어두었다. 벽에는 병인(丙寅) 12월에 수리하고 찬조한 계원방명록이 있으며, 대들보에 ‘정묘년 음 3월 18일 1987년 입주상량(丁卯年 陰 三月 十八日 一九八七年 立柱上梁)’이라고 쓴 상량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1987년에 현재의 건물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의례]

음력 12월 보름에 마을회의를 하는데 이때 제관을 뽑는다. 제관 세 명과 제수를 준비하는 상유사 한 명을 선정하는데, 제관 이외에는 서낭제사에 참석하지 못한다. 예전에는 제관을 서로 하려 했는데, 힘들어서 지금은 맡으려는 사람이 없다. 그믐날 저녁에 성황당을 청소한 후 정월 초하루에 금줄을 걸어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막고 신성 구역임을 알린다.

제수는 메[한 그릇]·채국·포·해물[명태·가자미·열기]·과일[곶감·대추·참밤 등]·백설기[시루째]·술[정종, 이전에는 막걸리]·쇠고기산적을 준비한다. 정월 초삼일에 지내는 제의 순서는 먼저 화톳불을 해놓고, 바가지로 물을 떠와서 숯을 세 개 담아 잡귀가 들어오지 말라는 부정을 친다[상유사가 제당의 동서남북을 돌아가며 한다].

다음으로 초헌관 헌작 재배, 고축, 아헌과 종헌관의 헌작 재배, 소지 순서로 한다. 소지는 응감을 잘 하였는지 소낭 소지를 먼저 하고, 다음으로 유사, 제수 준비 아주머니, 마을 주민, 농사·소·돼지가 잘 되길 기원하는 소지 순으로 지낸다. 소지가 끝나면 음복한다.

서낭당 밖 담벼락 아래에 서낭님을 모시는 호위병을 의미하는 수부신을 위해 마련된 제단에 별도로 준비한 제물[메·채소·탕·포·과일·계란 등]을 진설한 후, 술을 한 잔 올리고 제관들이 합동 재배한다. 다음 날 제수 비용을 정산한 후 제수를 나누어 먹으며 마을 주민들이 모여 윷을 치며 논다.

[현황]

성황당에서 모시는 신은 마을을 처음 개척한 할배로 여겨 남서낭으로 인식하고 있다. 성황당 명칭은 현판에 ‘성황사(城隍祠)’라 하였으나, 마을 주민들은 이를 큰집, 또는 성황당이라 부르며, 정월 초삼일에 지내는 제사를 ‘큰집 제사 지낸다’, 또는 ‘서낭제사 지낸다’라고 한다.

서낭제사는 마을의 안전과 풍요·건강 등을 기원하며 지내고 있다. 제비(祭費)는 동답인 논 1마지기에서 일부 조달하고, 부족한 경비는 마을 주민들이 갹출하여 제수를 마련한다. 메는 동답에서 생산한 쌀을 이용하여 지으며, 매년 제수 경비로 40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외지로 출타한 사람이 돈을 내면 이를 위한 소지를 올려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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