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전내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위치]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내에 있는 자연마을은 원곡·전내·갈마지이다. 전곡리는 금강송면 소재지인 삼근리에서 24㎞ 떨어져 있으며, 소광리 외광비마을에서 북쪽으로 3㎞가량 올라가면 갈마고개가 있다. 이 고개에서 광산을 지나 재를 넘으면 전곡리에 이른다. 재를 넘어 3㎞가량 가면 전내가 나오는데, 마을은 하천을 끼고 형성된 계곡 사이의 평지로 10여 가구가 흩어져 있고 하천에 접해서 농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전곡리 전천 성황당은 전내 동편의 구릉 하단부에 서향으로 세워져 있다.

[형태]

전곡리 전천 성황당은 정면 1칸, 측면 1칸 크기로, 시멘트 블럭조에 맞배 골슬레이트집이고, 출입문은 전면에 외여닫이 띠장널문이다. 제당 정면에는 ‘전천성황당(前川城隍堂)’이라고 쓴 현판을 걸었다.

[현황]

전곡리 전천 성황당에서는 매년 정월 보름 자시에 마을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성황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