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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을 치면 절대 외부인은 못 들어와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A010302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승훈

금줄은 신성한 곳임을 표시하고 부정한 사람의 접근을 막으며 잡귀의 침범을 방어할 목적으로 늘이는 새끼줄이다. 제관들은 동고사와 중구고사를 지내기 3일전이 되면 마을 회관에 모두 모여 금줄을 꼬는데 거일리 마을에서는 ‘금석’이라고 한다. 금석을 꼬기 위한 짚은 마을에서 미리 준비해 두며, 왼새끼를 꼬아서 금줄을 만든다. 마을 사람들은 금줄을 만드는 것으로 ‘금줄을 친다’라고 표현하는데, 금줄을 만들기 전 미리 준비해 둔 볏짚에 물을 뿌린다. 물을 뿌려야지만 짚이 잘 꼬이기 때문에 낮에 먼저 적당한 물을 뿌려 볏짚을 적셔놓는다. 저녁이 되면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한 제관은 마을회관에 모여 금줄을 꼬기 시작한다. 물을 뿌려둔 금줄은 잔가지 없이 비교적 깨끗하게 금줄이 꼬이는데, 이 때 여러 가닥의 볏짚을 이어서 비교적 길게 금줄을 꼰다. 금줄을 꼬는 것도 기술이 필요함에 따라 제관이 아니더라도 필요하면 금줄을 꼬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제에 사용하는 금줄은 세 사람이 한 시간 정도 꼬면 완성이 되며, 금줄을 치기 전까지 마을회관 한구석에 잘 모아둔다. 제일 2일전 새벽 3시쯤 되면 마을회관과 제관의 집에 금석을 치고 황토를 뿌리는데 마을회관은 건물의 앞뒤로 친다. 제관의 집에는 삽작(대문)에 금석을 친다. 황토는 금석을 친 곳의 좌우에 세 무더기씩 뿌리며 중간에는 뿌리지 않는다. 과거 샘에서 물을 떠서 쓸 때는 샘에도 금석을 쳤다. 이 샘에 붙여진 이름은 없으며, 샘에 금석을 치게 되면 아무도 이 샘을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수도가 들어온 이후로 샘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고사를 지낼 때 이곳에 금석을 치지는 않는다. 금줄이 치게 되면 이제 마을회관 안으로 아무도 들어올 수 없게 된다. 금줄은 말 그대로 그 선을 금한다는 뜻이며, 제관이 아닌 사람은 이곳을 범할 수 없다는 뜻을 말한다. 과거에는 금줄을 친 곳을 중심으로 제관은 밖으로 나갈 수 없었으며, 외부 사람들은 회관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지금은 간소화되어 제관은 비교적 밖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반면 외부인들은 절대로 금줄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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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 금줄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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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 황토를 놓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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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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