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선진어업을 실천했지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A030204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승훈

방명록은 젊은 시절에 후포수협에 총대를 하거나 감사와 같은 일을 맡아 보면서 다른 지역의 여러 앞선 어업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거일리에는 행해지지 않던 여러 어업기술을 가장 먼저 실시할 수 있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새마을 운동

바다에 고정으로 그물을 설치하는 정치망과 멍게 양식 사업의 실시가 그러했다. 이러한 조업 방법은 주로 남해에서 실시된 것으로 거일리에는 방명록이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업 방식은 거일리 바다의 특성과 맞지 않아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거일리는 육지가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곳으로 바다의 물살이 강하여 정치망의 경우 아무리 그물을 단단히 묶어 두어도 그물이 한쪽으로 쏠려 고기가 잘 들어오지 않고 멍게 양식의 경우 그물끼리 서로 얽히는 경우가 많았다. 정치망의 경우 4년 정도를 하다가 그물을 걷어내고 멍게양식의 경우는 2001년 폐업 신청을 하면서 더 이상 바다에서 일을 하지 않게 되었다. 바다일을 그만 둔 지금 방명록은 여전히 뱃사람이다.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으며, 대게잡이를 비롯한 바다 일에 많은 지식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거일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울진대게가 왜 이곳에서 시작되었는지를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는 사람으로 각종 문헌에 실린 울진대게의 자료를 모으는 것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다일을 하는 사람과 그리고 주변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다. 오늘날 어족자원의 고갈은 바다일을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자성해야 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다일을 하는 사람들이 눈앞에 그 이득을 위해서 마구잡이로 잡다보니 현재 이렇게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더 이상 배를 타도 소득을 올리기 함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면서 모두 자성해야 함을 목소리 높여 이야기한다. 아직도 방명록은 바다를 사랑하고 거일리를 아끼는 영원한 뱃사람이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